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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동여지도

부산맛집 - 모라동 돈돈촌 : 돼지갈비 맛집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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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일요일 오후에 점심 메뉴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보게된 페이스북에서 강력 추천하는 부산 모라동 돼지갈비 맛집 돈돈촌을 방문했습니다. 매장도 상당히 크고 주차장 역시 잘 갖춰져있어 회식장소로도 좋은데요. 돼지갈비 뜯으러 출발~

네비게이션에 돈돈촌 검색을하고 안내해주는데로 갔지만 도착한 장소에는 돈돈촌 간판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한바퀴 돌아보고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검색해보려고 했는데 큰 길쪽으로 나오니 바로 돈돈촌 간판이 보였어요. 위에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돈돈촌 앞으로 주차장이 상당히 넓게 위치하고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셔도 걱정이 없어요. 물론 술한잔 하신다면 대리운전은 필수!!

입구로 들어가시면 가장먼저 신발장이 있는데 손님이 많은 가게에서 신발을 잃어 버리지 않도록 목욕탕 사물함처럼 신발장을 만들어 놨더라구요. 신발장은 2인용 4인용으로 나줘져있어서 인원에 맞게 신발을 넣으시면 됩니다.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열쇠로 잠궈놓으면 안심하고 밥을 먹을 수 있겠죠? 열쇠는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머니에 잘 넣고 가게로 입장했어요.

가게 내부사진인데 테이블이 상당히 많은게 보이시나요? 오른쪽으로는 홀 손님이 식사를 할 수 있고 왼쪽으로는 방으로 되어있어 단체 모임손님이 식사를 하실 수 있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식사하러 오시는 경우 가게 제일 안쪽으로 아이들이 놀 수있는 놀이방이 있어 편하게 식사를 하실수 있어요.

가게 메뉴판입니다. 돼지갈비가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일단 돼지멍석갈비 3인분을 주문했어요. 다른 손님들은 소갈비도 시켜서 먹던데 돼지갈비만 맛있는 집은 아닌것 같았어요. 그리고 3인분 주문했지만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추가주문없이 1인 1냉면 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불렀습니다.

주문한 돼지멍석갈비 3인분이 나왔어요. 예쁘게 사진을 찍으려고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봤지만 저 사진이 최선이었습니다...

숯불이 들어오고 불판이 올려져 양념된 돼지갈비를 2대 올렸습니다. 고기를 올리고 나니 밑반찬을 서빙해주시더라구요. 일반 고기집에서 나오는 밑반찬과 비슷하게 나왔어요.

식사를 하시다가 밑반찬이 부족하다면 한켠에 마련된 셀프코너에서 드실만큼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일반 삼겹살이나 목살에 비해서 양념된 돼지갈비는 굽기가 참 어렵더군요. 저처럼 저렇게 태우지 않으려면 계속 집게를 사용해서 고기를 뒤집어 주셔야해요. 보다못해서 주인아주머니께서 고기굽는법을 알려주시며 직접 구워주시더군요.

맛있게 익은 돼지갈비를 먹는방법! 1번 상추에 쌈무, 돼지갈비, 마늘, 쌈장에 싸서 먹는다. 2번 돼지갈비를 파조리게와 함께 먹는다. 여러분은 어떤걸 좋아하시나요? 저는 두가지 다 좋아한답니다 ㅎㅎ 왜냐하면 고기는 사랑이니까요~~

적당히 고기를 먹었으니 오늘의 하이라이트 냉면을 시켜서 함께 먹어야겠죠?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비교하기 위해서 와이프는 물냉면 저는 비빔냉면을 주문했어요. 저도 물냉면을 좋아하지만 오늘 만큼은 맛의 비교를 위해서 제가 희생하겠습니다.

일단 물냉면은 겨자와 식초를 적당히 넣고 섞어준다음 한젓가락 호로록~ 했는데 육수가 상당히 새콤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물론 돼지갈비와 함께 먹었을때는 더 맛있었구요.

 

다들 아시겠지만 비빔냉면은 물냉면과 면은 똑같지만 단지 국물이 없다는게 큰 차이입니다. 가위로 적당히 잘라주고 슥슥 비벼서 한젓갈 먹었는데 비빔냉면은 뭔가 양념이 좀 애매하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물냉면을 좋아해서 그런지 비빔냉면은 그냥 보통이었습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승자는 당연히 물냉면!! 절대 제가 물냉면 좋아해서 그런거 아닙니다. 묵은지 찌개도 상당히 맛있다는데 다음에 방문했을때는 돼지갈비와 묵은지 찌개를 먹어봐야겠네요 ㅎ 이상 오늘의 맛집인 부산 대표 모라동 돼지갈비 끝판왕 돈돈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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