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맛집 - 혜화동 돈가스 극장 배달후기

낮에는 항상 폭염 주의보가 재난문자가 들어오는데 이번여름은 작년에 비해서 더 많이 더운것 같습니다.

그래도 태풍이 또 상륙하고 있어서 이 무더위를 좀 날려줬으면 하는데...

각설하고 오늘의 소개해드릴 배달 음식은 혜화동 돈가스 극장입니다.

많은 돈가스 가게들이 있지만 혜화동 돈가스 극장은 뭐가 다를지 한번 살펴볼까요?

돈가스가 메인메뉴로 올라가있고 떡볶이도 있고 짬뽕도 있고 이것저것 종류가 다양하더군요.

와이프와 뭘 먹을지 고르다가 결정한것은 혼밥세트!!

혜화동 양파돈가스에 치즈떡볶이, 스프라이트 오백미리짜리가 세트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현대카드로 간편하게 결제를하고 조금 기다리니 카카오톡으로 50분내에 배송이 될거라는 연락이 왔어요.

가게가 바쁘거나 재료가 떨어졌다거나 가게의 사정으로 배송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긴하던데... 다행히도 주문접수를 했어요.

돈가스 극장이라는 컨셉때문인지 돈가스 포장지가 극장 필름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것 같았어요.

돈가스 이외에도 떡볶이와 간단한 입가심을 할 수 있는 국물과 리뷰이벤트를 한다는 조건으로 받은 게살튀김이 있어요.

돈가스를 먼저 개봉해서 내용물을 살펴봤는데... 왜 돈가스가 안보이는거죠?

공기밥 한덩이, 키위 드레싱이 올라간 샐러드와 단무지 조금, 중국산 김치로 보이는 배추김이 조금, 양파소스와 수북한 양파가 끝??

혹시나 하고 양파더미 속을 뒤적거렸더니 바닥에 돈가스가 숨겨져 있었어요~~

양파 돈가스 통안에 들어있는 양파 소스를 꺼내서 양파위에 골고루 뿌려줬어요~~

돈가스를 찍어먹어도 되지만 뿌려서 드세요 라는 문구때문에 저는 과감하게 뿌렸답니다~~

원래 판매자가 추천하는 방법이 제일 맛있는 방법이에요!

양념통 안에 들어있는 양념을 싹싹 긁어서 양파위에 뿌려줬습니다.

양념을 젓가락으로 살짝 찍어서 맛을 봤는데 약간 매콤한 맛이 나는 소스였어요. 매운맛이 나면서 살짝 달달한 맛이 나는 맵단소스더군요.

소스가 양파를 뚫고 돈가스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기에 리뷰이벤트로 받은 게살튀김을 맛보았습니다. 

무료로 받은거라서 딱 두개 주시더군요. 그래도 맛보기로는 충분하기에 와이프와 사이좋게 한개씩 나눠먹었습니다.

게살튀김이라서 속살은 게살로 꽉 차있었어요. 튀김 끝부분은 게껍데기 때문에 다 때어내고 먹었습니다. 

게살이라고해서 맛살과 비슷한 맛일꺼라고 생각했는데 대게를 먹을 때 느꼈던 그런 맛이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떡볶이를 먹어봤어요. 치즈가 올려진 치즈 떡볶이였는데 일단 떡은 쌀떡이라서 쫀득쫀득 맛있었어요.

하지만 위에 올려진 치즈는 모짜렐라 치즈는 아닌듯 늘어나는 그런 치즈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치즈가 식으니 뭉쳐지고 굳어져서 먹기가 힘들었어요.

그리고 떡볶이 소스의 맛은 좀 인공적인 맛이 강하다고 해야할까요... 인공조미료의 맛이 상당히 많이 나더군요.

오늘의 메인 메뉴인 돈가스입니다. 소스를 듬뿍 머금은 돈가스를 양파와 함께 집어서 먹어봤어요. 

일단 돈가스는 기름에 튀긴 음식이라서 기름의 느끼한 맛을 기본적으로 가지고있는데 1차적으로 맵단소스가 느끼한맛을 딱 잡아주고 2차로 양파가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줬어요.

1인 세트지만 구성이 좋아서 와이프와 둘이서 나눠먹었는데도 양도 딱 적당해서 과하지 않게 먹었습니다.

떡볶이는 좀 그랬지만 돈가스는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