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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동여지도

디저트 카페 추천 - 카페플랜트370 : 이색 데이트 장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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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친구의 추천으로 아주 이색적인 카페를 다녀왔어요.

보통 카페라하면 아주 예쁘게 꾸며서 유명하거나 커피가 맛있어서 유명하거나 디저트가 맛있어서 유명한데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카페는 부산 신평공단내에 공장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그럼 얼마나 독특한지 한번 가볼까요?

카페 입구에는 오늘 참 예쁘다 라는 문구가 새겨진 간판이 철문에 붙어 있어요.

카페 앞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고 멀리서도 찾을 수 있도록 주차장 벽면에 카페플랜트370이라는 큰 간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카페플랜트370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요. 멀리서 보면 입구 옆에 있는 작은 컨테이너 박스가 흡연실 처럼 보이는데 흡연실이 아니라 애완동물과 함께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놨더라구요.

입구 옆에 사는게 꽃같네 라는 아주 예쁜말도 적혀있어요.

카페플랜트370의 메뉴입니다. 금액대가 그렇게 저렴하진 않네요. 항상 전 아메리카노를 마시기 때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어요.

여기는 아메리카노 원두를 두가지중 선택할 수 있어요. 산미가 있어 깔끔한 신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브라운 원두를 선택하시면 되고 묵직하고 진한 맛을 좋아하신는 분들은 다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묵직하고 찐한맛을 좋아해서 다크로 선택을 했어요.

1층에는 손님들이 꽉 차서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어요.

1층에 사진도 좀 찍고싶었지만 다른 손님들에게 혹시나 피해를 줄까 싶어서 사진촬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2층에 올라가는 계단은 공장을 리모델링해서 그런지 철골 구조물과 철판들이 많이 보였는데 리모델링하면서 따로 손대지는 않은것 같아요

2층으로 올라서니 공장을 개조하여 만든것이라고는 생각이 들지않는 예쁘게 꾸며놓으셨더라구요. 천장은 공장에서 볼수 있는 환풍기와 철골 구조물이 그대로지만 커피를 마시는 공간은 화려하게 꾸며서 공장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2층 한켠에는 물과 스트로우와 휴지가 있는 선반이 있었어요.

혹시나 카페 에어컨이 너무 쎄게 나와 추위를 타는 손님을 위해서 무릎담요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여기 카페플랜트가 공장을 리모델링했다는 증거는 바로바로 천장에 매달려있는 호이스트 입니다.

호이스트는 쉽게 말하면 천장형 크레인으로 무거운 중량물을 호이스트로 옮길때 사용하는 것으로 많은 제조공장에서 사용하고 있어요.

계산을 하고나서 쿠폰을 주시던데 도장 10개를 모으면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집이 여기와 멀어서 자주 이용하진 않을것 같네요.

진동벨이 울려서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받으로 갔습니다. 사진에도 보이시겠지만 커피잔이 상당히 높아서 들고오는데 쏟을까봐 조마조마 했어요.

커피맛은 적당히 괜찮았지만 다크치고는 그렇게 깊고 진한맛은 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샷을 한개정도 추가해서 마셔 봐야할것 같아요.

손님들이 많이와서 조용하진 않지만 주차장이 넓고 공장을 리모델링하여 철골구조물이 많은데 화려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끄는 데이트코스로 적당한 이색 데이트 장소인 카페플랜트370 방문하여 다른카페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껴보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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