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블랙슈가 밀크티 스윗연유 밀크티 비교하기

항상 퇴근하고 저녁에 출출한 배를 부여잡고 자주 방문하는 편의점에서 2+1으로 판매중인 덴마크 밀크에서 나온 블랙슈가 밀크티와 스윗연유 밀크티를 사왔어요.

업무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려 달달한 것을 찾고있던 저에게 단비같은 제품이었어요.

한때 밀크티에 빠져서 버블티 펄을 구매하여 집에서 직접 끓이고 설탕물에 담궈놨다가 밀크티를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귀찮지만 상당히 맛있게 먹었었는데.... 지금 하라고 하면 음.... 그냥 사먹을래요... ㅎ

밀크티는 홍차로 만드는데 인터넷에 검색하면 만드는 방법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정말 간단하게 만들려면 홍차와 끓인 우유와 달달한 시럽만 있다면 버블티가 없어도 집에서 맛있는 밀크티를 드실 수 있어요.

덴마크 밀크에서 나온 밀크티는 세계 3대 홍차인 우바홍차로 만들었다고 적혀있어요. 우바홍차는 세계 3대 홍차의 하나로 스리랑카 중부 산악지대인 1,200m 우바(Uva)에서 생산된 하이그론티(High-grown Tee)로 맛과 향이 풍부한 고급홍차라고 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블랙슈가 밀크티는 대만 사탕 수수밀 시럽을 넣고 만들었고 스윗연유 밀크티는 그냥 연유를 넣고 만들었습니다.

영양정보는 1컵분량 200ml당 170kcal인데 당이 들어가서 그런지 칼로리는 좀 높은편입니다.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혼합분유(탈지분유, 유청분말), 물엿, 사탕수수당밀시럽, 설탕, 카라멜시럽이 들어가고 우바홍차로 만들었다고 홍보는 하지만 홍차농축액과 홍차엑기스분말로 만들었네요. 그래도 홍차농축액 자체가 홍차로 만드는거니...

연유 밀크티도 원재료는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네요, 혼합분유는 들어가지않고 유청분말과 탈지분유가 들어가고 역시 홍차엑기스 분말과 홍차농축액으로 밀크티를 만들었습니다. 연유 밀크티는 연유가 들어간게 아니라 연유의 맛과 향을 내기위해서 합성향료인 바닐라향을 사용했다고 적혀있습니다.  

칼로리는 블랙슈가 밀크티보다 5kcal 작은 1컵당 165kcal로 역시나 칼로리가 좀 높은편이네요.

밀크티를 여는 방법은 일반 우유곽과 윗부분을 양쪽으로 열고 양 손가락을 사용해서 안쪽으로 밀어주면 됩니다. 참 쉽쥬??

스윗연유 밀크티의 맛은 음... 약간 달달한 밀크티의 맛이에요. 연유맛이 거의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달달한것을 먹고싶은 분들에게는 스윗연유 밀크티가 적당할것 같습니다.

블랙슈가 밀크티는 대만 사탕수수당밀 시럽이 들어갔다고 적혀있지만 솔직히 요즘 유행하는 흑당라떼와 크게 다른게 없었어요. 흑당라떼에서 느낄수 있는 흑당시럽을 밀크티에 넣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렴하게 편의점에서 1개 1,500원에 판매하고 있고 더군다나 2+1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한개에 1,000원이면 저렴하게 밀크티를 즐길수 있어서 가격적인 측면에서 보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저처럼 달달한것을 좋아하시면 블랙슈가 밀크티를, 좀 덜 달달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스윗연유 밀크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