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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동여지도

백종원 3대천왕 열무국수 맛집 시골의맛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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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산근교에 드라이브겸 갔다가 밥먹으려고 찾아간 명주네 꽁당 보리밥이 없어진걸 알아채고 다른 먹을것을 찾다보니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열무국수 맛집이 있어서 바로 찾아갔어요

점심시간이 좀 지난시간임에도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걸보니 여기가 맛집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날씨는 무더운데 주차할곳이 없어서 가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열심히 걸어왔건만.. 앞에 대기중인 팀만 5팀이....

입구에서 직원분이 기다리는 팀별로 미리 주문을 받고 자리가 나는데로 안내를 해주고 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서 테이블 회전율이 상당히 빨랐습니다.

차례가되어 자리를 안내받고 주변을 돌아보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가게 운영시간!!

하절기 (4월~ 9월) 8시부터 19시까지, 동절기 (10월 ~ 3월) 8시부터 18시까지 영업을 하고 정기 휴일은 매주 화요일이라고 적혀있었어요.

기장 시골의 맛의 메뉴는 정말 간단하게 열무국수, 손칼국수, 잔치국수로 이루어져있어요.

저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열무국수 하나와 손칼국수 한개를 주문했습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얼마지나지않아 금방 열무국수가 나왔어요.

손칼국수는 시간이 좀 걸린다는 문구가 벽에 붙어있어서 열무국수를 먼저 먹으며 차분히 기다렸습니다.

일단 구성은 열무국수를 가득 담은 큰 그릇 1개와 노란 면발이 예쁘게 담긴 그릇 1개로 구성되어있었어요.

노란색의 면발이 아주 예쁘게 돌돌말려서 그릇에 잘담겨있었어요.

일반적으로 국수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하얀색 면과는 좀 달라보였습니다.

길다랗게 늘어져있는 열무를 적당히 잘라서 국수가 담긴 그릇에 옮겨담고 국물을 넣어주면 열무국수 완성!!

일단 국물은 열무가 적당히 익어서 나는 약간 쿰쿰하지만 단맛과 새콤한 맛이 나는 아주 독특한 맛이었어요.

생각보다 탱글했던 국수면과 아삭하고 국물의 맛이 잘 스며들어있는 열무김치가 꽤 괜찮았어요.

열무국수를 맛보고있으니 주문했던 칼국수가 나왔어요.

눈에 보이는 해물은 새우밖에 없었는데 아주 진하게 우러난 국물이 끝내주는 맛이었어요.

칼국수 면발은 삐뚤빼뚤하고 예쁘진 않았지만 정말 탄력있고 쫄깃한 면이었습니다.

칼국수 국물을 그냥 먹기보다 밥 한공기 말아서 먹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에 공기밥을 주문했어요.

밥을 국물과 잘 섞어주구 한숟갈떠서 열무김치와 함께 먹었는데 이것 또한 별미였습니다.

진한 국물에 단백한 쌀밥, 그리고 독특한 맛의 열무김치가 와~~ 다른 반찬이 필요없었어요.

혹시나 부산에 오신다면 기장 시골의맛 방문하셔서 아주 독특한 맛의 열무국수 한그릇 하시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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