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쉬림프 로제 파스타 만들기

오랜만에 집에서 요리다운 요리를 해보려고 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봤어요. 오늘의 메뉴는 새우가 들어간 로제 파스타 입니다.

재료준비물은 정말 간단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스파게티 면과 로제 스파게티 소스만 준비가 되면 아주 간단하게 스파게티를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그냥 스파게티 면과 소스만 있으면 뭔가 허전하니까 이것저것 토핑을 추가했어요.

마트에서 이것저것 돌아보며 토핑으로 사용할만한 것들을 카트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양송이 버섯을 한개 담고 제가 좋아하는 새우도 찾아봤는데 냉동새우 밖에 없어서 냉동새우 한개를 담았습니다. 다른거 뭘 넣을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베이컨을 저렴하게 팔고있어서 베이컨 작은것도 한개 담았습니다.

준비된 재료를 예쁘게 정리하여 스파게티를 만들 준비를 완료하였습니다.

냉동된 새우가 무게는 같은데 새우의 크기에서 차이가 났습니다. 저는 씹는 식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 새우 큰것을 준비했어요.

양송이 새우는 너무 대량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10개 정도만 들어있는 구이용 양송이 버섯을 준비했습니다.

파스타 면은 오뚜기에서 나온 저렴한 스파게티 면을 준비했고 소스는 청정원에서 나온 토마토와 생크림 로제 스파게티 소스를 준비했어요.

베이컨은 이마트 피코크에서 나온 아주 저렴한걸로 준비했어요.

양송이 버섯과 베이컨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준다음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넣고 볶아줍니다.

버섯과 베이컨의 양은 한번에 다 만들기엔 많아서 반으로 나눠서 조리를 했어요. 남은 반은 조만간 또 만들어 먹을 예정입니다.

기름을 두르고 약간 달궈진 후라이팬에 새우와 양송이 버섯 , 베이컨을 넣고 볶아주세요. 새우가 냉동이라서 약간의 물이 나오는데 강한 화력에서 조금만 볶아주면 금방 날아가요.

토핑을 더 넣길 원하시는 분들은 양파를 썰어서 넣어주셔도 되고 마늘을 슬라이스 해서 추가해주셔도 됩니다.

새우와 버섯, 베이컨의 겉면이 적당히 익은것 같으면 로제 파스타 소스를 넣어주고 다시 볶아주세요.

소스 반만 넣었는데 양조절에 실패하여 나중에 익은 면과 합치니 소스가 조금 모자라더군요.

모든 음식을 만들때 가장 중요한게 양 조절인데... 이번에도 실패했어요.... 뭐 완전한 실패는 아니지만 약간 소스가 모자랐으니...

소스가 익는동안 면을 익혀볼까요?

면을 익히려면 물을 넣은 냄비에 소금 한스품을 넣고 물이 끓을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소금을 넣어주는 이유는 스파게티 면발을 삶았을때 탄력있는 면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넣어준다고 합니다.

물이 끓으면 스파게티 면을 예쁘게 펼쳐서 냄비에 넣어주세요. 저는 남는 냄비가 저것밖에 없어서 저 냄비로 면을 삶았지만 좀 넓은 냄비가 있다면 면을 넣고 끓이기엔 딱 적당할 듯 합니다.

스파게티 면을 삶는 시간은 3분에서 4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내부 심지는 남아있고 겉은 부드러운 면을 즐기시고 싶으시면 3분정도 삶으면 되고 완전히 퍼져서 부드러운 식감을 즐기시려면 4분정도 끓여주세요.

잘 삶아진 면의 물기를 잘 털어내고 준비된 소스위에 올려준다음 맛있게 비벼주시면 음식 준비는 끝납니다.

접시에 예쁘게 옮겨 담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우선 접시 가운데 스파게티 면을 돌돌 말아가며 올려주세요.

두번째로 소스에 있는 건더기를 면 주위에 살살 올려가며 접시에 소스가 튀지 않도록 올려주세요.

마지막으로 남은 소스를 살살 부어주고 피날레로 새우살을 꼭대기에 살짝 올려주면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예쁘게 꾸밀수있어요.

숟가락으로 받쳐주고 포크로 푹 찍어서 돌돌돌 말아서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 줍니다. 소스가 약간 모자라서 좀 뻑뻑한 감은 있지만 풍부한 토마토 소스의 맛은 느낄 수 있었어요.

새우살을 큰것으로 선택한 것은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탱글탱글한 살 보이시죠? 새우 특유의 향기와 함께 씹히는 식감이 아주 최고였어요.

스파게티를 다 만들고 접시에 예쁘게 옮겨 담고보니 양이 생각보다 많아보이지 않았는데..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러왔어요.

아주 간단한 레시피를 이용하여 특별한 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내는건 어떠신가요?? 

 이상 아주 간단한 쉬림프 로제 파스타 만들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