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맛집 - 이랑수산 생 국수 영덕대게 : 해물칼국수, 해물파전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해물칼국수와 해물파전이 맛있는 연지공원근처에 위치한 이랑수산을 소개합니다!! 예전에 친구의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한번 가봐야지하고 생각만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방문해서 맛을 봤네요. 차를가지고 가신다면 가게 바로앞에 주차공간이 있긴한데 그렇게 넉넉하진 않으니 가까운 연지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오셔도 됩니다.

가게입구에 세워져있는 입간판에는 11월의 휴무일과 대게, 킹크랩의 시세를 적어놓았습니다. 그리고 가게 입구옆 벽면으로 플랜카드를 걸어놨는데 특미-랍스타+조개통찜+문어 셋트메뉴로 11만원에 판매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한켠에 랍스터와 킹크랩이 수조에서 수영하고 있더라구요. 킹크랩은 사진을 찍을려고 했는데... 막상 찍고나니 너무 징그러워서 삭제했어요. 그래도 랍스터는 킹크랩과 비교하면 그나마 귀엽더라구요.

이랑수산의 메뉴판인데 크게 국수종류와 해물종류 두가지로 나눠집니다. 제생각에는 해물종류쪽은 술안주로 보여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해물칼국수와 부침개를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가게를 구경하고있으니 부침개 먼저 나왔는데 잘게 썰허놓은 오징어와 부추가 가득들어있어서 엄청 푸짐하게 보였습니다. 찍어먹을 간장에는 파를 썰어 넣고 식초와 적절히 섞여있어서 부침개와 잘 어울렸어요.

해물파전을 잘게 찌어서 한점 집어먹었습니다. 물론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기 위해서 한컷 찍고 먹어주는 센스!! 한입 먹고 씹었는데 입안에서 부침개의 바삭함과 오징어의 탱글함에 깜짝 놀래실꺼에요. 어머! 이런건 처음이야!!!

해물칼국수가 나왔는데 일단 비주얼이 어마어마 합니다. 꽃게와 새우는 냉동같은데 다른 조개종류는 전부 살아있는걸로 만들어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가게 벽면에 전부 조개가 들어있는 수조가 있어서 살있는 어패류를 직접 보실 수 있어요.

일단 여러분에게 맛보기로 보여드리는 가리비의 속살입니다. 탱글탱글한 속살이 보이시죠?? 사진에는 없지만 초고추장을 주시는데 거기에 찍어서 드시면 아주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해물칼국수의 대부분이 조개로 이루어 져있는데 까먹어도 까먹어도 끝나지않더군요.

어느정도 조개와 다른 해물을 먹고나서 바닥에 깔려있는 칼국수를 먹어야겠죠?? 칼국수 면발을 집게로 집어서 앞접시에 각자 먹을만큼 덜어드시면 되는데 면발도 쫄깃하고 먹기좋게 적당히 길어서 좋았습니다. 국물도 해물이 많이들어서 그런지 공기밥 한그릇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배부르게 밥먹고 나오니 맞은편에 보이는 연지공원에 단풍이 알록달록 예쁘게 들어있었는데, 시간이 되신다면 밥먹고 소화시킬겸 걷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점점 추워지는 날씨속에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해물칼국수 한뚝배기 하실래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