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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후기

워터프론트 세부시티 호텔 숙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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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 대부분 새벽도착이라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잠을잔다면 1박은 거의 날아가는거잖아요.. 그래서 가성비 좋고 금액 저렴한 패키지인 블리스호텔 & 스파에서 0.5박을 하고 저희의 메인 숙소인 워터프론트 세부시티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블리스 호텔은 막탄섬에 있고 워터프론트 호텔은 세부시티에 있기때문에 블리스 호텔에서 그랩을 불러줘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막탄섬 내부에 리조트로 이동하게 되면 무료로 이동을 할 수 있지만 세부시티 내로 이동하는건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300페소만 추가로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랩을 타고 이동하는길이 생각보다 멀었습니다. 막탄섬 골목골목을 지나 다리를 건너서 열심히 달려가다 보니 워터프론트 세부시티 호텔에 도착을 했습니다.

워터프론트 호텔 세부시티점을 선택한 이유는 호텔에서 아얄라 쇼핑몰까지 거리가 엄청 가까워서 저녁에 커피를 한잔하거나 간단히 맥주한잔 하고싶으면 금방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호텔 내에 카지노도 있고 수영장등의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갖줘져있기 때문에 여행계획을 세우자마자 바로 예약부터 했습니다.

11월 말에 여행을 갔는데 곧 크리스마스라서 그런지 입구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입구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세부여행을 하면 항상 어디를 들어가던지 가방 검사를 하는데 역시나 호텔입구에서도 가방검사를 하더군요. 아마도 두리안같은 냄새가 심한 과일이 반입이 안되서 검사를 하는듯 했어요.

오전 11시쯤에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려고 호텔 프론트로 갔습니다. 호텔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라고 알고있는데 다행히도 체크인이 가능했어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호텔 로비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멋지게 꾸며놨더라구요. 거대 크리스마스 트리가 로비 중앙에 멋지게 장식되어있고 한켠에 벽난로에는 산타할아버지만 앉아있으면 딱 맞을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산타할아버지는 없었습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15층에 위치한 방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직원분이 짐을 다 옮겨 주셔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짐을 옮겨준 직원분에게 팁을 드리고 호텔방을 구경했어요. 저희가 예약한 방은 Deluxe룸 트윈베드로 예약을 했습니다. 저희는 3명이라서 간이 침대를 하나 더 설치를 했어요. 

호텔 내부에서는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데 비밀번호는 호텔 카드키에 적혀있었습니다. 속도는 한국에 비하면 느리지만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라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방안에 금고와 차, 각종 음료등이 있었는데 물 3병을 제외한 나머지 음료는 모두 유료라고 체크인 할때 안내를 받았습니다. 처음에 보증금으로 천페소를 내면 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고 보증금을 내지않으면 냉장고에 자물쇠를 채운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아얄라몰에서 물과 음료를 사올 예정이었기 때문에 보증금 천페소를 지불하고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영수증은 잘 보관하고 있다가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제출하면 다시 천페소를 돌려 받을수 있으니 꼭!! 꼮!! 잘챙겨야해요.

화장실은 상당히 깔끔한 편이었는데 욕조 바닥에 물때가 좀 있어서 그런지 누런 부분이 보였습니다. 그런 사소한 것들을 제외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호텔에서 보이는 시티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좀 있긴하지만 파란 하늘아래 자연과 어우러진 집들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물론 택시를 타고 이동하며 가까이서 봤던 모습은 보기 좋진 않았지만 말이죠...

아얄라몰에서 식사와 쇼핑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을때 창밖으로 저 멀리 밝은 성당같은 건물이 보였습니다. 아마 세부시티 투어를 하면 볼 수 있는 산토니뇨 성당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워터프론트 세부시티 호텔의 흡연장소는 호텔 외부로 지정되어있었습니다. 흡연자인 친구를 따라 밤에 잠깐 따라 나왔는데 외부 조명을 밝힌 호텔 전경이 참 멋져보였어요. 

밤 하늘을 바라보니 인공위성으로 보이는 밝은 별이 하나가 있고 오리온 자리가 착한사람 눈에는 위의 사진에 오리온 자리가 보이실꺼에요

덥고 습한 필리핀의 날씨때문인지 호텔방은 항상 에어컨이 가동중이었습니다. 덕분에 쇼핑을 끝내고 돌아와서 샤워하고 시원하게 맥주한잔 하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수 있었네요. 

세부시티에 위치한 워터프론트 호텔에서 8년전에도 숙박을 하고 이번에도 숙박을 했지만 룸 컨디션도 괜찮고 금액대도 2인기준 8만원대라서 다음에 또 세부를 간다면 워터프론트 호텔로 예약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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