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오이코스 바닐라 요거트 내돈내산 후기

마트에서 필요한 생필품을 사려고 돌아보던중 신기한 요거트가 보여서 바로 카트에 담아봤어요.

풀무원에서 나온 제품인데 바닐라 맛이라고 적혀있어서 일단 흥미가 생기더군요.

풀무원 다논 OIKOS 바닐라 맛 요거트는 일단 다른 요거트에 비해서 단백질 함량이 높은듯 했어요.

영양 성분표를 보니 지방함량이 좀 있는편이라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바닐라 맛 이외에도 딸기맛, 생크림, 플레인 이렇게 총 4가지 맛으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풀무원과 세계 1등 요거트 기업인 다논이 합작해서 만든 오이코스는 집이라는 뜻의 그리스어라고 합니다.

오이코스 요거트는 단백질이 7g이 함유되어있는데 우유 단백질만을 사용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7g의 단백질을 섭취했을때 이게 몸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예전에 헬스를 할 때엔 단백질 보충제를 한번에 30g씩 하루 두번씩 먹었었는데...

그거 생각하면 단백질 7g은 아주 적은 양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에 적절한 단백질 하루 섭취량을 검색해봤어요.

평균적인 일일 단백질 섭취량은 몸무게 1kg X 단백질 0.8g이라고 하는데 보통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7g이면 적당한 양이 들어있는듯 하네요.

바닐라맛 요거트에는 마카다미아와 바닐라 씨드가 들어있어 씹는 식감도 느낄 수 있을듯 합니다.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니 요거트인데 허니리코타치즈가 들어있다고해서 좀 생소했어요.

요거트니까 당연히 유산균도 들어있어야겠죠??

BB-12 유산균이 함유되어있다고 표기되어있는데... 좋은거니까 넣은거겠죠? ㅎ

BB-12유산균은 비피도박테리움 애니멀리스 락티스를 줄인 말로 균주의 하나인 3세대 유산균이라고 합니다.

효능으로는 대장에 서식하며 독소를 만들어내는 유해균을 감소시켜서 장건강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을 향상시켜준다고하니 꽤 좋은 유산균인거 같아요. 

뚜껑을 열어보니 아주 꾸덕한 요거트가 보였는데 느낌이 꼭 다이어트 할 때 아침마다 먹었던 순두부 느낌이었어요.

스푼으로 한입 먹어봤는데 마카다미아 조각이 입안에서 씹히며 고소한 맛이 느껴졌고 많이 달지않아서 딱 좋았어요.

바닐라맛이라고 하길래 스타벅스에서 와이프가 즐겨마시던 바닐라 라떼의 맛을 생각했는데 바닐라 맛이 많이 나지않아서 저는 좋았습니다.

오히려 바닐라 맛보다 치즈맛이 더 강해서 오이코스 치즈맛으로 이름을 바꿔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마트에서 신기한 요거트를 발견해서 구매를 하고 맛을 봤는데, 의외로 많이 달지않고 꾸덕하고 괜찮은 요거트라서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딸기맛, 플레인, 생크림도 먹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