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앞의 포스팅이 뭔가 엄청 바빠보이고 정신없어 보이는 장소의 포스팅이었다면 오늘은 사람들의 여유를 볼 수 있는 평화로운 곳을 소개해드릴께요. 뉴욕 맨하탄 중심에 위치해있는 센트럴 파크(Central Park)입니다!! 빠밤!!
일단 지도를 보시면 뉴욕도시 가운데 위치한 초록색의 센트럴 파크가 보이시나요?? 혹~시나 못찾는 분들이 있을까봐 화살표로 표시까지 했는데..... 지도상 크기가 어마어마한게 보이시죠?? 실제로 공원을 걷다보니 전부 다 돌아보려면 하루 가지고는 모자라겠더라구요..
센트럴파크로 이동하다 보니 근처에 애플스토어가 보이더군요. 제가 애플 빠돌이까지는 아니지만 아이폰을 쓰고있는 유저로서 구경하려고 했지만, 같이간 친구들의 반응이 영 시원찮아서.... 세계 어딜가든 애플스토어는 비슷할꺼라고 스스로 위안하며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공원을 한바퀴 돌아봐주는 마차도 있어요! 하지만 배낭여행객의 주머니는 가볍기 때문에 패쓰..... 그리고 딱히 타고싶다는 생각도 안들었어요 (비겁한 변명입니다!!! ;;;;;)
공원을 산책하다가 배가고프면 이동식 포차로 핫도그를 팔고있어요. 저희도 점심 대신 사먹었는데 그럭저럭 먹을만해요. 날씨가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나와서 따사로운 햇살을 만끽하며 산책을 하고있었어요.
산책을 하다보니 청설모와 참새를 볼 수 있었어요.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참새는 보기힘든데 여기서 참새를 볼줄이야... 청설모도 뭔가 물어가는것 같던데... 도토리겠죠??
공원안에서도 순찰을 돌고있는 NYPD입니다. 공원안에서 순찰은 차로 갈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말을 타고 다니던데 뭔가 있어보이더라구요.
겨울이라 나무에 잎이 다 떨어지고 없지만 푸른 하늘아래 공원을 걸으며 여유를 만끽했어요.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서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거 산책하기 따~악 좋은 날이네~(신세계 박성웅씨 따라해봤어요.. 죄송...)
공원을 걸으며 공원에서 산책하는 사람들 구경도 했는데요. 사람들 얼굴에서 여유가 느껴지는게 보였습니다. 이렇게 큰 도시에 이렇게 커다란 공원이 있다는게 사람들의 생활수준에 영향을 많이 미치나봐요. 사람과 자연은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한다는걸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주황색옷이 친구인데요, 우는 아이를 달래려 엄마로 보이는 여성분이 아이에게 자꾸울면 저기 삼촌이 이놈~~ 한다라며 친구를 지목하더군요. 물론 한국분이셨습니다. 친구가 오지랖이 넓은 관계로 아이에게 화난 표정으로 이놈!!! 했는데 아이가 무시하며 고개를 획 돌리고 그냥 가더군요.... 무서워서 도망간건지, 무시한건지는 그 아이만 알고 있겠죠??
주변에 위치한 건물도 공원의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잘 어울리는게 '우리집 근처에도 이런 공원하나 있다면 우리집 집값이 엄청 뛰겠지?' 라는 생각을.....너무 속세에 찌들어있어서.... 죄송합니다....
여기가 어딘지 아시는분~~~ 바로 박물관이 살아있다 영화의 실제 박물관인 자연사박물관입니다. 센트럴파크 근처에 있어서 의도하진 않았지만 일행중 한명이 가보고 싶다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영화속에 출연했던 테디 루즈밸트 대통령, 원숭이, 모아이석상을 볼 수 있을까 기대하며 입장~~!!
입장하며 사진속의 공룡 두마리가 입장객의 시선을 강탈하는데요, 공룡의 움직임을 아주 생동감 있게 표현해놨어요. 비록 뼈다귀라서 좀 없어보이긴 하지만.....
테마별로 박물관의 구획을 나눠놓은거 같았습니다. 동물, 공룡, 원주민등등 모아서 전시를 해놨는데요. 입구에 공룡의 뼈만큼이나 모두 생동감 있게 표현을 해놨어요.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해놔서 그런지 동물구획은 좀 무서웠어요.
전체적인 조명이 어두워서 그런지 동물에이어 원주민쪽은 더 무시무시하게 느껴졌습니다. 원주민들의 생활과 사용했던 기구들을 전시해놨습니다.
그 이외에도 바다생물, 공룡, 유인원등 많이 전시되어있는데, 너무 많아서 사진을 못찍었어요... 보고싶었던 테디 루즈밸트 대통령 모형이 있는 구획은 공사중이라 아쉽게도 보질 못했습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영화에서 항상 GUM GUM~~ 하면서 껌을 요구했던 모아이 석상입니다. 나름 귀여운 구석이 보여요 ㅋㅋ
천장에 고래 모형을 매달아서 고래가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박물관은 고등학생때 수학여행에서 가본거 말고는 갈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미국에 와서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자연사 박물관을 방문할 줄이야...
미국 여행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 했던 뉴욕에서의 여행이 볼거리가 많았던 여행지였습니다. 이제 뉴욕에서의 마지막 포스팅을 다음시간에 소개 해드릴텐데요. 뉴욕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브루클린 브릿지와 먹을걸 좋아하는 저에겐 천국같은 딘앤델루카, 무한도전에 나와서 유명해진 씽크커피등 마지막 뉴욕 이야기를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의 이야기가 끝이지 미국여행이 끝이 아니니까, 많은 관심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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