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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가습기 추천 - 오밸류 히트 복합식 가습기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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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그런지 잠을 자고 일어나면 목이 아프고 상당히 건조하게 느껴져서 가습기를 구매했어요. 미니 가습기가 있긴 하지만 가습량이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서 대용량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가습 하는 방법에 따라서 종류가 몇 가지 나뉘더라고요.

고주파 진동을 이용해서 물방울을 튀게 만들어 대기 중으로 방출시키는 초음파식 가습기와 물을 가열해서 뜨거운 수증기를 분사시키는 가열식 가습기, 가습필터에서 물을 자연 기화시키는 자연기화식이 있었습니다.

각자 가습기의 장단점을 짧게 설명드리면 초음파 가습기는 경제적, 효율적으로 빠른 가습효과를 가지며 소음이 별로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물속 세균이 대기로 나올 수 있다는 안정성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다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도 있었기에 좀 꺼려지더군요.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끓여서 사용하기 때문에 살균효과가 있어 위생적이고 뜨거운 수증기가 겨울철 실내 난방을 도와주는 장점이 있지만 물을 가열하는데 상당한 소음이 발생하고 전력소비가 높으며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사용하기엔 좀 위험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연 기화식은 가습 속도는 느리지만 안전하게 가습 할 수 있지만 내부 청소가 힘들고 자주 청소를 해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일반 초음파식과 가열식 가습이 복합으로 되어있는 가습기를 선택한 이유는 충분한 가습량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빠르고 안정성이 있는 가습기가 필요했기 때문에 복합식 가습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오밸류 히트 복합식 가습기의 특징을 살펴보면 5.5L의 대용량이면서 상단 커버를 열고 쉽게 물을 보충할 수 있어요.

또한 터치식 LED 방식이고 습도를  5% 단위로 미세하게 조절되며 취침모드를 설정하면 조명을 최소화하여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가습기 본체, 설명서, 리모컨, 청소용 브러시가 들어있어요.

사용 설명서 첫 페이지엔 오밸류 히트 복합식 가습기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특장점을 간단하게 적어놨어요.

가습기 본체의 각부 설명을 보면 가습기 하부 본체와 물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뒤에 설명을 따로 하겠지만 하부 본체에 있는 히터 보호 커버를 열어보면 안에 있는 스펀지를 꼭 제거해줘야 합니다.

설명서를 보면 리모컨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는데 가습기를 조작하는 버튼이 그림으로 나와있어 그림만 보고도 쉽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상부 물통을 세척하는 방법은 그림 1과 같이 상단 커버, 물통, 물통 캡, 히터 보호 커버, 분무구, 수위 부표를 분리하고 그림 2와 3과 같이 물통의 물과 하부 본체의 물을 버려줍니다.

물통 세척은 베이킹 소다나 식초를 물에 섞어 물통 내부에 넣고 브러쉬나 천으로 물통 안쪽을 닦아 세척하면 됩니다.

하부 본체는 절대 물에 담그면 안 되고 딱딱하거나 날카로운 물체로 본체 내부를 긁거나 누르면 안 된다고 합니다. 본체 내부를 브러쉬나 천으로 닦아서 물로 세척하라고 하는데 실제로 청소해보니 초음파 노즐 쪽에 약간의 석회 재질이 있어 청소가 좀 어려웠어요.

가습기의 사용방법은 설명서에 장황하게 적어놨지만 설치하고 전원 버튼을 눌러서 작동시키지만 최초 사용 시에 1~2시간 가동 후 새로운 물로 교체하여 사용하라고 나와있습니다.

가습기 상부와 하부 본체를 나누고 상부 물통에 물을 채웠어요.

가습기 물통의 용량이 5.5L로 표시되어있어서 2L짜리 페트병으로 물을 채우며 용량을 체크해본 결과 약 5.5L 정도로 설명서에 나와있는 양과 비슷했어요.

가습기 하단 본체에 있는 히터 보호 커버를 열어보면 물을 끓여주는 히터를 보호하는 스펀지가 들어있는데 이걸 제거하고 사용해줘야 합니다.

가습기를 두 달 동안 열심히 사용해보니 가열식으로 사용할 때와 초음파식으로 사용할 때의 가습 양의 차이가 많이 났어요.

실제로 설명서에 적혀있는 가습량도 가습 가열 시 시간당 최대 600ml이고 일반 가습일 때는 시간당 300ml로 거의 두배 정도 차이가 있었어요.

하지만 가열 가습을 사용 시 생각보다 소음이 심해서 잠을 잘 때엔 좀 많이 거슬리더군요. 그래서 취침 전까지 최대한 가열 가습으로 집안을 촉촉하게 만들어 놓고 잠들기 전에 초음파 가습으로 변경하여 사용하되 원하는 습도를 설정해놓고 자면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어요.

전원이 연결되어있는 상태에서는 가습기의 마지막 설정값이 저장되어있어서 다시 전원을 키더라도 기존 설정으로 작동을 하지만 가습기를 옮기려고 전원코드를 뽑는 순간 설정값이 초기화되어 다시 세팅을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어요.

공기가 건조하다고 느껴진다면 가열 가습 모드로 가습을 하면 1단계로 작동시켜도 금방 촉촉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오밸류 히트 복합식 가습기도 초음파를 사용하다 보니 2~3일에 한 번씩은 상부 물통과 하부 본체의 물을 제거하고 청소를 꼭 해줘야 합니다. 수돗물을 받아서 사용하는데도 물을 끓이다 보니 물때가 빨리 생기고 초음파 발생 부분에는 석회가 생기는지 좀 딱딱한 물질이 끼기 시작하더군요. 브러쉬를 사용한다면 청소도 금방 끝나니 좀 귀찮더라도 자주 청소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 총 평 *

가열식이라 안전하고 충분한 가습량을 보장하며 대용량에다 상부 급수방식이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열방식을 사용할 때면 소음이 심해서 텔레비전을 볼 때나 수면 시에 좀 많이 거슬린다는 단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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