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트러플 짜파게티 큰사발면 : 송로버섯 오일 들어간 짜파게티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서 집근처 편의점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항상 편의점에 가면 가장 먼저 삼각김밥 코너를 돌아보고 그다음으로 도시락이나 샌드위치를 보는데 그 날은 왜그런지 라면코너로 발길이 바로 가더라구요.

그리고 발견한 농심에서 출시한 신제품! 35주년 기념 트러플 짜파게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짜파게티에는 올리브 오일을 넣어서 만드는데 새로나온 짜파게티에는 트러플(송로버섯) 오일이 들어간다고 하니 맛이 정말 궁금해서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1,600원으로 일반 짜파게티에 비해서 좀 비싼 가격으로 팔고 있었어요.

트러플 짜파게티 제품의 상단입니다.

소비자가 직접 선정한 제품으로 35주년 기념 신제품 투표를 해서 출시를 결정한거 같습니다.

전문요리 프로그램에서 송로버섯이 정말 비싸다고 하는데 그 비싸다고 하는 송로버섯 추출물을 넣고 만들었다고 여기저기에 적어 놨어요.

하지만 송로버섯추출물의 비율은 0.001퍼센트! 정말 쪼~~~~~끔 넣었네요. 역시 비싼거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옆부분에는 트러플 짜파게티의 영양정보가 적혀있어요.

역시 라면이라서 그런지 칼로리가 485 키로칼로리로 좀 높은 편이에요. 모든 인스턴트 음식의 특징이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은게 보이시죠?

다이어트의 최대의 적이 바로 나트륨인데, 나트륨 섭취가 많은 사람들은 살을 뺄때 정말 힘들다고 하더군요.

몸속 나트륨이 살빼는것을 방해한다는 말을 들은것 같습니다.

영양성분이 적힌 반대편에는 제품명을 비롯하여 사용된 원재료의 종류와 원산지가 표기되어있어요.

특이한것은 표고농축액이 들어있고 트러플버터시즈닝분말이 들어가있어요. 그리고 트러플오일향 풍미유가 들어있어 트러플오일의 풍미만을 낸 그런 짜파게티라는것을 자세하게 읽어봐야 알 수가 있네요.

짜파게티 뚜껑을 반만 뜯어서 내용물을 살펴 봤어요.

과립스프와 후첨소스가 들어있고 프레이크는 라면 아래에 깔려 있었어요.

과립소스는 일반 짜파게티와 같은 검은색 가루이고 후첨소스가 올리브 오일 대신에 들어있는 트러플 오일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짜파게티와 똑같아요.

주전자에 물을 끓여서 큰사발면 안에 표시된 선까지 물을 부어주시고 4분후 면을 풀어준 후 과립스프와 후첨소스를 넣고 쉐킷쉐킷~~ 비벼주시면 됩니다. 간단하쥬?

뜨거운 물을 붓고 4분이 지난 후 라면 면발의 모습입니다. 적당히 잘 불어진 면발을 젓가락으로 휙휙 저어서 면발을 잘 풀어주니 바닥에 깔려있던 후레이크들이 둥둥 떠다니네요. 후레이크는 그냥 짜파게티와 똑같은것 같았어요.

이제 안에 들있는 물을 버려줘야겠죠? 아까 절반만 뜯어낸 뚜껑의 제일 윗면에 뜨거운 물을 따라낼 수 있도록 구멍을 뚫을 수 있게 해놨어요.

젓가락이나 좀 뾰족한 물건을 이용하여 콕콕콕 구멍을 뚫어내고 안에 들어있는 뜨거운물을 따라내시면 됩니다. 물이 상당히 뜨거우니 화상을 입지않도록 조의하면서 따라주세요.

뜨거운물을 따라낸 후 과립스프를 우선 넣어주시고 우선 비벼줬어요. 만드는 방법에는 과립스프와 후첨소스를 넣고 비벼라고 되어있지만 저는 후첨은 뒤에 넣고 싶어서 과립스프를 먼저 넣고 비벼줬습니다.

과립스프를 다 비벼주시고 나면 후첨소스를 넣어서 잘 비벼주세요. 후첨소스인 트러플 오일을 넣고 슥슥 비벼주다보니 정말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기더군요. 저녁밥을 안먹겠다던 와이프도 냄새를 맡더니 한젓가락 해도 되냐며...

탱글탱글한 면발에 달콤한 짜장소스가 잘 버무려져서 아주 맛이 있었어요. 냄새는 트러플 오일 때문에 정말 맛있는 향이나고 맛은 뭔가 오리지날 짜파게티와 비교했을때 다른 맛이 나긴 하는데... 두개를 함께 놓고 비교해서 먹어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트러플 짜파게티가 맛이 없다는게 아니에요. 집에 있는 신김치와 함께 먹으니 라면이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요.

라면과 함께먹을 참치마요 삼각김밥과 같이 먹었는데 순식간에 다 해치워 버렸네요.

신기해서 구매했지만 맛에 반했던 트러플 짜파게티 후기 여기서 마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