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여행 뉴욕을 마지막으로 미국 동부여행이 끝이 나고 미국 서부여행의 시작입니다. 제생각에는 동부여행 가볼만한 곳이 시카고, 나이아가라 폭포, 뉴욕, 워싱턴 DC만 가보면 될것 같아요. 그 이외에는 별로... 저희는 미국에서 어학연수중인 친구의 개강 일정이 다 되어가서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는 가보지 못하고 바로 시카고로 돌아왔어요. 시카고로 돌아와 여행의 피로를 풀고 또다른 여행의 시작인 서부여행을 위해 시애틀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미국은 땅이 워낙 넓어서 그런지 시카고에서 시애틀까지 비행기로 가는데도 3시간 정도가 걸리더군요.. 물론 저렴한 비행기티켓을 끊어서 중간경유지로 휴스턴에 들렀다 가긴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비행기 탈때와는 또다른 느낌이었어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40분만에 날아가는데... 미국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비행시간만 3시간이니, 땅이 얼마나 넓은지 알 수 있었어요.
출발이 조금 늦다보니 저녁쯤도 시애틀에 도착해서 숙소인 초록거북이 게스트하우스로 바로 갔습니다. 시애틀 방문 목적이 한국에서 자주 애용했던 스타벅스 1호점을 가는것이라 스타벅스 1호점과 가까운 게스트하우스인 초록거북이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어요. 위에 사진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본 야경입니다. 관광지라고 해도 밤에 도착해서 그런지 도시 외곽에 위치한 조용한 마을 느낌이었어요. 날씨도 흐리고 비도 내려서 그런지 조금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밤이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에 위치한 미국 시애틀의 명소 파이크플레이스 입구입니다. 파이크 플레이스가 뭐하는 곳인지 궁금하시죠?? 간단히 설명드리면 그냥 시장입니다. 자세한 자세한 내용은 뒤에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오니 기다려주세요~
파이크 플레이스를 지나 걷고 또 걸어가며 주위구경을 했어요. 도로 주변으로 주차를 하고 시장에서 저녁반찬 할만한 것을 찾고 있는 시애틀 주민들입니다. 스타벅스 1호점이 생각보다 파이크 플레이스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좀 많이 걸었어요.
걷고 걸어 도착한 스타벅스 1호점 외관입니다. 생각보다 엄~~청 허름하더라구요... 너무 기대한 제 탓입니다... 한국에서 화려하고 깔끔한 스타벅스만 보다가 1호점을 보니, 시골에 다 쓰러져가는 가게를 보는것 같았어요. 하지만 설립된지 오래되었고, 그것을 이용하여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게 참 대단하게 느껴지더군요.
들어가는 입구 상단에 스타벅스 1호점이 오픈했던 년도인듯한?? 숫자가 적혀있어서 검색을 해봤어요. 하지만!! 오픈한 날이 아닌 주소였다는 반전! 스타벅스 1호점의 주소는 1912 Pike Place. Seattle WA. 98101인데 저 앞에 있는 1912를 표시한 거였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무슨로 몇번길 같은 느낌?? 이랄까요...
가게 내부로 들어가니 역시나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어요. 저희도 관광객이었지만.... ㅎㅎ;; 그래도 스타벅스 1호점까지 왔는데 기념으로 커피를 주문해야겠죠?? 저는 늘 마시던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영어로 주문해야만 해서 짧게 말해도 주문할 수 있는걸 주문한 건 절대 아닙니다.!! 저는 단지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는 것일 뿐이에요. 많은 관광객들에게 시달릴 텐데도 미소를 잃지 않고 주문을 받아주는 직원 사진도 한 컷 촬영했어요.
한국의 스타벅스도 텀플러나 커피원두등 여러가지 물품들을 판매하지만 여기 스타벅스 1호점도 엄청난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스타벅스 1호점을 나타내는 텀블러와 머그컵,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않은 리저브커피의 원두, 스타벅스의 마스코트 같은 곰돌이, 티셔츠, 모자 등등 많은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전부 다 구매하고 싶었지만 가벼운 주머니때문에 집에가서 내려먹을 리저브커피 원두와 벤티 사이즈 머그잔을 구매했답니다.
기념으로 스타벅스 일호점 안에있는 스타벅스의 초창기 로고와 함께 스타벅스 1호점 방문했다는 증거사진을 촬영하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자주 방문했던 스타벅스에 비해서 많이 초라하지만 커피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시애틀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스타벅스 1호점에 방문은 나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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