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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후기

세부 아얄라 몰 까사베르데 : 세부여행 필수 방문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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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여행에서 필수 방문코스로 알려져있는 까사베르데입니다. 8년전인가?? 친구들과 세부에 놀러갔을 때에도 아얄라 몰에 까사베르데에 방문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 맛을 잊지못해서 또 방문했습니다.

8년전에는 까사베르데 본점도 갔었는데 택시를 타고 좀 으슥한 골목으로 들어가야 했기에 이번에는 안전하게 아얄라몰에 까사베르데만 갔습니다. 

세부 아얄라 몰에 위치한 까사베르데의 실내입니다. 8년전에 방문했을때와 비슷한거 같은데... 솔직히 기억이 잘 안나요... ㅎㅎ;;;

입구를 딱 들어가면 바 테이블이 보이는데 혼자 오거나 분위기있게 식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리는 자리입니다. 물론 저희는 안쪽 4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까사베르데 실내의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입구에서 대기표에 이름을 적고 30분이상 대기해야한다고 해서 한국에 가져갈 기념품을 사려고 지하 1층에 위치한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왔는데... 대기순번이 지나버려서 다시 이름을 적고 기다렸습니다. 

마냥 기다리기 지루해서 또 자리를 이탈하여 등마사지를 30분 받고왔는데... 또 대기순번이 지나버렸네요... 

이번에는 대기순번에 이름을 적고 순순히 대기석에서 기다리다가 겨우 입장을 했습니다.

항상 밥 먹으러 가면 주문하는 망고쉐이크(Mango Shake) 입니다. 세부 여행하는 동안 정말 원없이 마셨던거 같아요~ 아무리 마셔도 질리지 않는 정말 세부 최고의 음료입니다.

망고쉐이크를 더테라스에서도 마셔보고 까사베르데에서도 마시고 나중에 포스팅할 카바나 레스토랑에서도 마셔보고 제리스 그릴에서도 마셔봤지만 모두 맛이 다른걸 느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리스 그릴의 망고 쉐이크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주문한 음식중에 더 닥스(The DAX)가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스테이크의 한 종류로 굽기는 미디움 레오로 주문했어요. 스테이크에 피가 뚝뚝 떨어지는 걸 싫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문할 때 친구들에게 핏기가 좀 있어도 괜찮냐고 물어보고 주문을 했어요. 

미디움 레어라서 그런지 고기도 부드럽고 누린내 하나도 없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 위에 올라간 소스와 고기의 담백함이 잘 어울렸고 특히 함께 나오는 새우튀김의 새우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가 나오고 바로 브라이언스 립스(Brian`s Rips)이 나왔습니다. 메뉴판에 보니 싱글과 버킷 두종류가 있었는데 차이점은 싱글보다 버킷의 양이 두배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으려고 싱글로 주문을 했습니다.

일단 고기가 엄청 부드러워서 나이프를 쓰지않아도 잘 잘라졌어요. 하지만.... 누린내가 좀 있어서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먹지 못할수도 있어요. 저는 딱히 음식을 가리지 않기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피터스 포크 스테이크(Peter`s Pork Steak) 입니다. 원래는 파스타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재료가 다떨어져 파스타는 안된다고 해서 직원 추천을 받고 주문한 음식인데 정말 만족스러운 음식이었습니다. 지방과 살코기가 잘 어우러져 단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까사베르데에서 주문한 음식중에 브라이언스 립스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여러분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특히 망고 쉐이크는 완전 강력 추천입니다!!

더 닥스(The DAX) => 368페소

브라이언스 립스 (Brian`s Rips) Single => 288페소

피터스 포크 스테이크 (Peter`s Pork Steak) => 285페소

망고 쉐이크 (Mango Shake) => 108페소 X 3EA = 324페소

총 합계 : 1,265페소 (한화 약 29,4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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