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배낭여행중 방문했던 나이아가라 폭포에대한 포스팅입니다. 미국배낭 여행중이었지만, 전 캐나다로 넘어가서 나이아가라폭포를 봤어요! 왜냐하면 뉴욕에서 바라본 나이아가라 폭포의 모습은 캐나다에서 보는 폭포에 비해서 초라하기 때문이죠... 캐나다로 넘어가기 위해서 시카고에 거주중인 친구차를 타고 무려 13시간을 달려 도착했어요. 교대로 운전했지만 거의 친구가 운전을 다해서 전 편했지만.. 친구가 엄청 고생을 했어요... 정말 고마운 친구입니다.
시카고 출발 ->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향하여 열심히 달려가고 있어요. 구글지도에서 거리를 검색하니 약 840km정도 나오는데.. 지금생각하면 정말 미친짓인거 같아요.. ㅎㅎ;;;
중간에 휴게소 같은곳에 들러서 점심을 먹기위해 준비를 했는데요.. 우리나라 휴게소처럼 음식을 판매하는 그런 휴게소는 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미리 미국의 대형마트 월마트에 들러서 라면이랑 물을 끓일 수 있는 커피포트도 준비를 했지요. 사진에 차에서 내리는 친구와 우리를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데려다줄 98년식 혼다어코드 할아버지가 당당하게 주차되어있네요. 화장실 들러서 볼일 보고 간단하게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또다시 열심히 달리기 시작했지만... 아무래도 장거리 운전이 힘들어서 잠깐 쉬기위해 주유소를 들렀어요. 기름도 채우고 편의점에 들러서 피곤함을 좀 이기고자 핫식스를 구매했습니다.
저희가 들렀던 휴게소 사진입니다. 운전으로 고생하는 친구에게 미안하지만 전 옆에서 열심히 사진찍으며 들뜬 기분을 만끽하며 신나 했었어요 ㅋㅋ
그렇게 하염없이 달리고 또 달려서 도착한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에 체크인했어요. 밤늦게 도착한 관계로 바로 체크인해서 방으로 들어간다고 사진을 못찍어서 낮에 촬영을 했답니다. ㅎㅎ;;
친구는 지쳐서 바로 침대에서 기절하고 전 도착하자마자 호텔에서 보이는 폭포뷰에 반해서 또 들썩들썩~ 몸은 피곤하지만 기분이 엄청 묘~~하고 좋더라구요. 호텔에서 바라보는 나이아가라 폭포 야간뷰는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폭포 가운데에 조명이 비추고 그 조명으로 수증기가 올라가는데 용이 승천하는듯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숙면을 취하고 호텔근처의 식당에서 간단히 조식을 먹고 바로 폭포를 보러 달려갔습니다. 제가 나이가가라 폭포를 방문했을때엔 한겨울이라 엄~~청 추웠어요... 하지만 폭포의 장엄함 풍경앞에 추위도 잊고 넉놓고 바라봤답니다. 포스팅하는 지금 이순간에도 다시 가고싶은 욕구가...
저에게 사진찍는 기술이 있었다면... 아니면 촬영용 드론이라도 있었다면.. 여러분께 훨씬 더 좋은 고퀄리티의 사진을 제공할 수 있었을텐데... 제가 똥손이라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사진으로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엄함과 웅장함을 다 표현할 수 없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꼭 방문해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랜드캐년보다는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더 큰 감동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위에 보시는 사진은 뉴욕쪽에서 볼 수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모습입니다. 운 좋게 폭포위에 핀 무지개를 만날 수 있었어요. 캐나다 쪽에서 볼 수 있는 폭포의 모습과 비교했을때 뉴욕에서 보는 폭포의 모습도 괜찮지만 폭포의 온전한 모습을 보려면 무조건 캐나다에서 봐야해요.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뒤로한채 다음 목적지인 뉴욕으로 가기위해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는 모습이에요. 미국에서 캐나다로 넘어왔기 때문에 다시 미국으로 넘어갈때엔 정말 간단한 질문만 하더군요... 괜히 긴장을....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나이아가라 폭포.. 언젠간 꼭 가고 말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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