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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동여지도

홍대 맛집 - 구르미산도 : 이색 토스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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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친구를 만나서 서울로 비행기 타고 날라갔다 왔어요~~ 운전해서도 가보고 기차타고도 가보고 버스도 타봤지만 역시 비행기가 제일 빠르고 편한것 같네요~ 요즘은 비행기나 기차나 금액이 비슷해서.... 항공사 마일리지가 있으신 분들은 한달 전 예약을 하시면 5,000 마일리지면 왕복으로 서울이나 제주도를 다녀올 수 있어요!!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서울에 왔다고 친구가 데리고간 그곳! 홍대!! 서울에 올때마다 친구와 자주 홍대를 갔었는데 몇번 가보진 않았지만 좀 익숙해진듯한 느낌?? ㅎ

서울 지리는 잘 모르지만 친구가 요즘 뜨는 곳이라고 데리고간 그곳은 바로 연남동이었습니다. 연남동 하면 미키광수님의 연남 갱스터가 떠오르는건.... 생각나시면 한번 들어보세요~ 꽤 괜찮아요~~

연남동의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니 구석구석 카페, 음식점이 있더군요.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들어 놓은것 같던데 주변 분위기에 꽤 잘 어울렸어요. 연남동에 위치한 무한도전 기사식당에서 밥을 먹고 후식으로 먹을만한 것을 찾다가 친구가 아까 봤던 계란으로 뭘 만드는 곳에 가서먹자고 의견제시를 해서 찾아갔습니다.

간판에 보시면 구르미산도라고 적혀있고 그 위에 일본어로 くもサンド (쿠모상도) 라고 적혀있는데 무슨뜻인지는 모르겠네요.

구르미산도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치즈를 좋아하는 저는 모짜산도, 다른 친구는 멘보산도를 주문했어요. 금액은 샌드위치 치고는 좀 비싸다고 생각이 드네요.

모짜산도는 달걀 속에 치즈를 넣어서 치즈의 풍미를 느낄수 있는 샌드위치이고 멘보산도는 기본인 타마고 산도를 살짝 튀겨서 겉에 설탕을 뭍혀 바삭함과 달달함을 느낄 수 있는 샌드위치 입니다. 기본인 타마고 산도는 몽글몽글 부드러운 달걀과 와사비 소스가 들어간 샌드위치라고 하네요.

가게 입구에서는 사각모양의 프라이팬에 계란을 굽고있었는데 계란말이를 만드는 방법과 비슷했어요. 단지 차이가 있다면 계란말이 치고 상당히 두껍고 크다는점?? 입니다. 구르미산도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 속에 들어가는 타마고를 식빵크기에 맞게 크고 굵게 만들고 있었어요.

계란을 굽는곳 한켠에는 만들어 놓은 계란말이들이 가득 쌓여 있었어요. 저기에 케첩 뿌려서 밥 반찬으로 먹어도 엄청 맛있는데 말이죠~

가게 안쪽에서는 직원분들이 계란말이를 가지고 토스트를 만들고 계셨어요.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분이 만들고 있는게 멘보산도를 만들고 있는것 같았어요.

제가 주문한 모짜산도부터 나왔어요. 계란 특유의 단백함에 치즈의 부드러움의 조합은 언제 먹어도 맛이있는것 같아요.

친구가 주문한 멘보산도입니다. 사진으로도 계란의 몽글몽글 부드러움이 보이시나요? 속은 부드럽고 식빵은 바삭한데다가 겉에 설탕이 있어 달콤했습니다. 단지 단점이 있다면 설탕때문에 먹고나면 손에 설탕이 뭍어서 좀 찐뜩찐뜩 해진다는거에요.

하지만 그런걸 사장님도 아시는지 주문했을때 영수증과 함께 물티슈를 주시더라구요. 센스젱이 사장님!!

매장 안에서 음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식후 지인분들과 음료를 마시며 디저트로 먹기에 좋은 연남동에 위치한 구르미산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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