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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후기

샌디에이고 여행 후기 -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휴양도시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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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남서부에 있는 도시인 샌디에이고를 여행했던 기록을 남겨보려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차를 타고 샌디에이고로 이동을 했어요 역시나 남쪽에 위치해서 그런지 1월 말쯤이었는데 상당히 따뜻하더군요. 항구도시라서 바닷가의 짠내가 약간은 있지만 선선한 바람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유스호스텔에 짐을 풀고 샌디에이고를 천천히 산책하며 주변을 돌아봤어요.

돌아다니다 보니 주차장으로 보이는 건물의 벽에 상당히 독특한 벽화가 그려져 있어서 한컷 찍어봤어요.

거리가 한적하고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추억을 기억하기 위해 거리의 모습을 디지털 카메라에 담았어요.

건물이 지어진지 100년이 되었다고 축하 하려고 표기해놨네요. 외관으로는 절대 100년 되었다고 생각되지 않는데 말이죠

열심히 걸으며 산책하다 보니 배가고파서 쇼핑몰 비슷한 곳에 들어왔어요. 미국 여행을 하면서 자주 사먹었던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볶음밥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하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쇼핑몰을 돌아다니다 보니 오락실이 보였어요. 미국의 오락실은 어떤지 궁금해서 들어가봤는데... 딱히 재미있어 보이는건 없더군요.

커다란 체스판으로 체스를 두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보이네요.

오후에는 하버 크루즈에서 출발하는 고래투어에 참여했어요.

배가 출발하기 전에 맥주한잔 하면서 나름 분위기를 잡아봤습니다. 뭔가 차도남같은 이미지가 느껴지시나요?

배가 출발한지 약 40분정도 지나니 저 멀리 고래가 물을 뿜어내는게 보이더군요. 고래의 보호를 위해서 가까이 다가가지는 않아서 아주 가까이서 보지는 못했지만 자연의 경이로움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고래투어가 끝나도 또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니 세계 2차대전에서 사용된 함선과 항공기가 전시된 USS Midway Museum이 보였어요. 입장료가 있어서 가난한 배낭여행객인 저는 당당하게 패쓰했어요.

항공모함 근처의 물에서 서핑보드를 타는 멋진 아저씨가 있어서 한컷 찍었어요.

샌디에이고에서 엄청 유명한 코로나도 비치도 가봤어요. 하얀 백사장에 물놀이를 하고싶었지만 파도가 좀 높은편이라 물에 들어가지는 못했어요. 파도만 없었어도 물놀이를 했을텐데 말이죠.. 아쉽긴 하지만 눈으로 멋진 풍경을 바라보는걸로 만족하며 발길을 돌렸어요.

영화 탑컨의 촬영지로 유명한 샌디에이고 유명 레스토랑인 캔자스 시티 바비큐 입니다. 항구가 눈에 들어오는 테이블에 앉아서 아메리칸 스타일의 사이드 디시를 곁들인 바비큐 치킨과 립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수 있어요.

제가 샌디에이고에서 지내는 동안 정말 매일 방문해서 점심을 먹었던 태국음식점인 로열 타이 퀴진입니다. 1912년에 문을 연 유서 깊은 곳으로 샌디에이고 최고의 아시안 레스토랑으로 통한다고 하더군요.

메뉴판에 핫&스파이시 마크가 있는 메뉴가 한국 사람의 입맛에 맞다는 말을 들어서 핫&스파이시 마크가 있는 드렁큰 타이거라는 메뉴를 주문했어요. 이름이 상당히 독특했는데 걱정과 달리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저렴한 런치 메뉴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것저것 두서없이 여행기를 올린것 같네요. 기회가 된다면 정말 조용하고 휴양하기 좋은 샌디에이고 다시 방문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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