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짜장라면 레시피대로 만들기

예능을 챙겨서 보는편은 아니지만 아는형님에 이연복 쉐프님과 개통령 강형욱씨가 출연한다고 해서 재방송으로 봤는데 이연복 쉐프님이 집에서 짜장라면으로 간단하게 간짜장 맛이 나는 짜장면을 만들수 있다고 해서 유심히 살펴보고 기록해놨다가 저도 만들어봤어요.

일단 재료는 짜장라면 3개, 양파 3개, 돼지고기 조금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짜장라면은 3개지만 분말스프만 3개를 사용하고 면은 2개만 사용해야한다는 것!!

이유는 아마도 소스가 모자라서 그런게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

재료를 구매하려고 마트에 갔는데 삼겹살을 저렴하게 할인하고 있어서 바로 득템!! 마트에 가니 카레용 돼지고기도 있던데 저는 씹히는 식감도 중요해서 삼겹살로 샀어요.

마트에서 파는 깐양파를 사려고 했지만... 다팔렸는지 한개도 보이지 않아서 양파망에 담겨있는 6개들이 묶음을 구매했습니다.

짜장라면은 아무 짜장라면이나 상관없지만 저는 제가 즐겨먹는 짜파게티로 준비했어요. 왜냐하면 오늘은 내가 요리사!! 죄... 죄송.....

양파는 짜장라면 1개당 1개를 사용해야해서 저는 3개를 준비해서 껍질을 까고 겉면을 살짝 씻어준 후 깍둑썰기? 맞는지 모르겠지만 큼직큼직하게 썰어줬어요.

우선 준비한 삼겹살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시고 약간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삼겹살을 넣고 고기를 익혀주세요. 고기를 완전히 익혀줄 필요는 없지만 겉면이 익을때까진 볶아줘야 합니다.

삽겹살이 어느정도 익으면 양파를 넣고 함께 볶아주는데 양파가 카라멜처럼 노랗게 될때까지 볶아줘야 합니다.

저는 재료를 너무 크게 썰어서 넣었는지 삼겹살은 잘 익지않고 양파의 카라멜화도 한참이 걸렸어요. 그래도 열심히 뒤집어주면서 볶았더니 어느정도 노란색이 올라오더군요.

다 볶은 재료 위로 짜장라면의 분말스프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분말스프라서 재료와 섞으니 잘 섞이지 않길래 라면 면발을 삶은 물을 조금씩 넣어주면서 농도를 맞췄어요.

짜파게티에 들어있는 올리브 오일을 넣을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어차피 후라이팬에 넣은 기름도 올리브 오일이라서 분말스프 넣을때 함께 넣어줬어요.

간짜장 느낌이 나는 짜장소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재료도 커다랗고 검은 빛깔이 뭔가 엄청 맛있어 보여요.

짜파게티 분말소스를 넣고 볶을때 끓는 물에 면 2개를 삶아주니 타이밍이 비슷하게 떨어졌습니다. 라면 면발을 삶으실 때는 후레이크를 넣고 함께 삶아 주는게 포인트!!

면이 다 삶아졌으면 적당한 물을 따라내고 면을 건져 적당한 그릇에 옮겨 담아 줍니다.

옮겨담은 면 위로 짜장소스를 올려주면 이연복 쉐프님이 알려주신 짜장라면 완성!!

그릇 선정을 잘못하여 넘칠것 같았지만 요령껏 잘 비벼서 먹었어요. 일단 맛은 제가 만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반 짜파게티에서 불맛이 나는 간짜장 느낌의 짜장라면이었어요. 양파도 많이 들어가서 달콤했고 고기가 들어가니 씹는 식감도 좋았습니다.

앞으로 종종 만들어서 먹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