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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동여지도

김해맛집 - 소데스네 스테이크 : 아이스퀘어몰 스테이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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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김해 아이스퀘어몰에 들렀다가 우연히 보게된 소데스네 스테이크! 외관상 봤을때엔 스케이크와 샐러드, 음료를 판매하는 음식점이었지만 저렴하게 스테이크를 판매하고 있어 호기심이 생기긴 했습니다.

그땐 저녁을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배가 많이 고팠던 저희는 인증되지 않았던 소데스네 보다 몇번 방문하여 맛있게 먹었던 헬로팬을 갔었습니다. 헬로팬은 철판볶음밥을 팔고있는데 유가네 닭갈비와 비슷한 가게에요. 아래에 예전에 후기 올린글을 링크 달아놨으니 궁금하신분들은 클릭하여 읽어보세요.

2016/06/19 - [맛집 대동여지도] - 김해 아이스퀘어몰 헬로팬 방문기

소데스네 스테이크의 캐릭터인 소가 스모선수들이 경기 시작하기 전에 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어요. 일본의 전통 씨름인 스모는 단순하게 상대방을 밀쳐서 원 밖으로 내보내는 스포츠인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스모자세의 소 캐릭터가 마스코트인것 같은데 저 그림을 보고있으니 왜 저는 드래곤볼의 우마왕이 생각나는걸까요? ㅎ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그런지 빈자리가 좀 있더군요. 비어있는 자리에 앉으니 터치패드가 가장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소데스네 스테이크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가 이렇게 터치패드로 음식을 주문하고 셀프 결제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화면을 한번 터치하니 주문할 수 있는 음식의 종류가 나오네요. 뭘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칼질은 해야되지않겠냐며 부채 스테이크 200g을 두개 주문했습니다.

주문할 부채 스테이크를 누르면 스테이크 토핑을 추가로 선택하실 수 있어요. 토핑은 저희가 주문한 모듬토핑, 매쉬포테이토, 새송이구이, 쥬키니호박구이, 가지구이, 옥수수콘, 슬라이스 양파, 공기밥이 있어요. 스테이크만으로는 모자랄것 같아서 매쉬포테이토, 호박구이, 가지구이가 있는 모듬토핑과 공기밥을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스테이크 9,900원에 모듬토핑 2,000원하고 공기밥 1,000원을 더하니 1인당 먹는 금액이 12,900원으로 생각했던 금액에서 조금 오버가 되어버렸네요.

음식을 선택하고 결제화면으로 넘어가면 원하는 결제방법으로 음식값을 지불하시면 됩니다. 소데스네 스테이크는 카카오페이도 지원이 가능하지만 저는 신용카드로 결제를 했어요. 만약 현금결제를 원하시는 분들은 직원에게 문의해달라는 친절한 안내문구도 붙어있어요.

테이블의 한켠에 스테이크 맛의 풍미를 살려주는 소스 3가지와 소금, 후추가 놓여져 있어요. 소스는 와사비,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 스테이크 소스 이렇게 3가지 준비되어있는데 3가지중 맛있는 순위를 매기자면 1위 와사비, 2등 스테이크 소스, 3등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취향일뿐 객관적인 자료는 아니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물과 육수장국은 셀프인데 식당 한켠에 가시면 저렇게 셀프로 먹을 수있게 공간을 마련해놨습니다. 육수장국은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제입에는 맛이 없더군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테이크와 공기밥이 나왔어요. 음식을 주문하고 한참 있다가 음식이 나왔는데, 주문이 많이 밀려서 그런건지 일하는 분이 두분밖에 없어서 모든 테이블을 신경쓰지 못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스테이크 구워지는데 오래 걸려서 음식이 늦게 나온건지 알수는 없었지만 일단 스테이크 냄새가 정말 좋았습니다.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벽에 붙어있어 시키는대로 먹어봤습니다. 스테이크 위에 올려져있는 무염버터를 스테이크에 골고루 펴발라주고 기본소스는 직원분이 어떻게 할껀지 물어봐서 그냥 부어달라고 했습니다.

고기 굽기를 선택할 수 없어서 원하는대로 먹지는 못했지만 고기 굽기의 정도를 봤을때 미디움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와이프는 고기가 약간 질겨서 먹기 힘들다고 했지만 저는 별로 못느낀것 보면 약간의 개인차는 있는것 같았어요. 고기는 일단 무염버터와 소스를 부었지만 전체적인 간은 좀 싱거운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한켠에 놓여져있는 히말라야 핑크솔트와 후추를 고기에 뿌려줬는데 통후추를 갈아서 뿌리는 방식이었는데 처음 사용하는거라 좀 신기했습니다. 소금도 후추와 마찬가지로 원통을 돌려서 소금을 갈아서 뿌려주는 타입으로 되어있어요.

위에 잠깐 언급했지만 와사비와 스테이크의 조합은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었는데 와사비의 살짝 톡 쏘는 맛이 고기의 풍미를 한껏 끌어올려 주더군요. 생 고추냉이처럼 생겼지만 거의 쏘지않고 약간 은은한 단맛도 느껴지는게 상당히 맛있는 고추냉이였어요.

오늘의 하일라이트!! 바로 공기밥에 토핑과 함께 비벼 먹는 것입니다. 먹고 남은 토핑에 공기밥과 스테이크 소스를 살짝 뿌려서 비벼주고 한입 떠먹으니 이것또한 별미더군요.

싹싹 비운 철판보이시나요? 정말 맛있게 잘먹었어요. 물론 배도 엄청 불렀구요. 처음에 음식이 왔을때만 했을시에도 다 먹고 배가 안차면 어떻하지라는 고민을 괜히 했을 정도로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아이스퀘어몰은 구매영수증이 있으면 주차비가 일부 지원되는데 3만원 이상 2시간 무료입니다. 식사 후 주차권때문에 영수증이 필요하다고 직원분에게 말씀하시면 먹었던 자리의 테이블 번호를 확인 후 영수증을 출력해주니 출차할때 보여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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