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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동여지도

김해맛집 - 화덕 양념갈비 점심특선 : 포크밸리 로스트하우스 외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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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많이 추웠지만 낮에는 날씨가 조금 풀려서 포근해지더군요. 화창한 일요일에 점심을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친구들과 전에 방문하여 먹었던 포크밸리 로스트하우스 외동점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거기 점심특선이 있던게 기억나서 포크밸리로 향했습니다. 앞전에 방문했던것도 블로그에 올려놨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2019/01/20 - [맛집 대동여지도] - 김해맛집 - 포크밸리 로스트하우스 : 우리돼지 한돈 인증점

빈자리에 안내를 받아 메뉴판을 보고 점심특선인 화덕 양념갈비 1인 정식을 2인분 주문했어요. 식사류가 고기가 나올때 함께 나올지 아니면 나중에 주문할지도 선택하실 수 있는데 저희는 바로 주문을 했어요. 식사류로 막국수 or 가마솥밥 + 찌개 두가지중 선택을 하실 수 있는데 저희는 골고루 먹기 위해서 두가지 주문을 했어요. 막국수는 물과 비빔중 선택을 하셔야 하는데 물막국수를 주문하면 겨울에는 온면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주문하세요. 음식을 주문하고나니 위 사진과 같이 밑반찬이 셋팅되는데 저번에 방문했을때와 똑같이 나왔어요.

양념갈비 점심특선은 12,900원이고 삼겹살 점심특선은 11,900원으로 2인이상 주문가능하다고 메뉴판에 나와있어요.

포크밸리 로스트하우스만의 장점으로는 화덕실 앞에 있는 계란후라이 셀프바가 빠질 수 없겠죠? 밑반찬이 나오고 밥과 함께 먹기위해서 계란후라이를 해서 테이블로 가져왔어요. 

계란후라이 셀프바 이용방법

1. 인덕션 전원을 켜고 화력을 5~6으로 맞춘다.

2. 인덕션 위에 올려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다. 소금통 옆에 식용유가 들어있는 용기가 있는데 그냥 들고 부으면 알아서 열리는 타입니 프라이팬에 적당량을 부어준다.

3. 계란판에 올려진 계란의 껍질을 테이블 가장자리에 두드려서 깬다음 프라이팬 위에 계란을 넣는다.

4. 노른자를 터트릴지 안터트릴지는 개인취향에따라 조리한다.

5. 식용유 용기 옆에 있는 소금을 적당량 뿌려준다.

6. 통에 들어있는 뒤집개를 사용하여 계란을 잘 익혀서 접시에 덜어준다.

7. 테이블에 가져와서 밥과 맛있게 먹는다.

고기를 불판에 올려서 맛있게 구우셔서 드시면 되는데 한번 초벌구이가 된것이라 금방 익더라구요. 고기와 함께나온 가지, 버섯, 방울 토마토, 호박을 구워서 쌈을 싸드실때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양념 돼지갈비라서 그런지 달달한 양념이 고기에 베어있어 고기가 술술 넘어가더군요.

와이프가 주문한 막국수입니다. 온면이라 별로 기대안했는데 면발이 쫄깃하고 숙주나물의 아삭함이 면발과 씹혔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양이 너무 적게 들어있다는 정도??

제가 주문한 가마솥밥이에요. 조그마한 가마솥같은 양철통에 밥과 호박, 대추, 강낭콩이 들어있고 밥을 덜어내고 나면 뜨거운물을 부워서 숭늉을 만들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밥이 나왔을 당시에 사진을 깜박하고 못찍었어요...

밥을 다 덜어내고 가마솥밥 주문시 함께나온 주전자에 들어있는 뜨거운 숭늉물을 냄비에 담아주고 뚜껑을 덮어 놨습니다. 예전에는 숭늉을 무슨맛으로 먹는지 몰랐는데 요즘같이 추운날 숭늉한잔 마시니 왜 어른들이 숭늉을 마시는지 알겠더라구요.

칼칼하고 진한 된장찌게입니다. 달달한 돼지갈비에 밥 한숟갈을 먹고 된장찌게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역시 돼지갈비 + 된장찌게의 조합은 배신하지 않는 맛입니다. 가마솥밥이 생각보다 양이 적게 들어있어 공기밥을 하나 추가해서 먹었는데 가마솥밥 만큼 맛있진 않지만 그래도 다른반찬이 맛있어서 공기밥으로도 배부르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포크밸리 로스트하우스 점심특선의 총평을 내리자면 금액대비 가성비 최고의 음식이라고 할 수있어요. 반찬도 전부다 맛있고 음식도 상당히 깔끔하게 나와서 모임이나 회식장소로 괜찮을것 같네요. 단점이 있다면 고기집이라서 밥먹고 나오면 옷에 고기냄새가 베인다는 것 말고는 다 마음에 드는 점심특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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