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맛집 - 언더더경대 컵 토스트 : 고기 듬뿍 들어있는 누드 토스트

날씨가 화창한 어느날 산책을 하다가 와이프 휴대폰에 사용할 그립톡을 구매하려고 펜시점에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풍겨왔어요. 어디서 나는 냄새인지 추적해봤더니 명랑핫도그와 언더더경대에서 나는 기름냄새였습니다. 점심을 이미 먹은상태라 배가 불러서 다음에 한번 먹어보자고 와이프와 이야기하며 그냥 지나쳤던 언더더토스트를 경주에 가기 전에 들러서 사 먹었습니다.

가게에서 일하시는 분인지 사장님인진 모르겠지만 상당히 피곤해 보이셨어요. 몇가지 토스트가 있었지만 베스트라고 적힌 경대 컵 토스트를 두개 주문했습니다. 경대 컵 토스트에는 불고기, 모짜렐라 치즈, 피클, 야채(양배추)와 소스로는 렌치소스, 케첩, 불고기 소스가 들어가는 토스트에요.

언더더경대에서 팔고있는 토스트는 계란으로 빵과 속을 돌돌말아서 컵에 담아주는데 상당히 이색적인 토스트였어요. 예전 석봉토스트가 유행할때 거기서 팔던 누드토스트와 비슷한것 같았어요.

기본으로 선택한 토스트에 토핑을 추가선택 할 수있어요. 일단 맛이 궁금했기에 기본으로만 주문을 했습니다.

카야잼 오리지널도 궁금하긴 했지만 일단 베스트를 먼저 먹어봐야했기에 다음에는 카야잼 오리지널 토스트를 먹고 꼭 후기 올리겠습니다. 친절하게 카야가 무엇인지 설명을 적어놓으셨던데 뭔가 설명이 부족한듯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카야잼 : 싱가포르의 대표적은 잼으로 코코넛과 달걀, 판단잎을 첨가하여 만든 잼입니다. 카야잼을 바른 토스트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아침메뉴라고 네이버 지식백과에 나와있었습니다.

언더더경대 자체적으로 인스타그램으로 홍보를 하고있었어요. 인상적인 해시태그로 '포장가능_카드가능_외상은 미안'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컵 토스트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적어놨어요. 컵 윗부분을 납작하게 눌러서 윗부분 토스트를 먹고 토스트와 함께 받은 스틱으로 푹찔러서 올려주며 납작하게 잡고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계란을 먼저 깔고 식빵 한개반을 올려주고 치즈와 고기, 양배추채가 올라가고 소스를 듬뿍 뿌려주면 70퍼센트는 완성이에요. 뿌려준 치즈에 토치를 사용하여 살짝 구워서 녹여주고나니 토스트가 완성!

날씨가 추우니 바로 차로 가지고와서 먹었어요. 아까 맛있게 먹는 방법을 사용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일단 맛은 합격!! 정말 맛있습니다.

하지만!! 끝으로 가면 갈수록 먹기가 점점 힘들어지더군요. 스틱을 꽂아서 위로 올려주고 컵을 눌러서 윗로 솟아오른 부분을 베어먹으면 되는데 끝에 조금밖에 남지않으니 속의 내용물이 빵에서 빠져나와서 좀 먹기에 힘들어지는게 단점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단점을 충분히 보완할 만큼 든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토스트인건 분명합니다. 마지막으로 토스트 만드는 과정을 짧게 동영상으로 촬영했는데 보고 가실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