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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 향수 선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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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결혼하고 이벤트를 해준적이 없다는걸 깨닫고 서프라이즈를 해주려고 괜찮은 선물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았어요.

예전부터 써보고 싶은 향수가 있다는 말을 기억하고 검색해보니 바로 나오더군요.

같은 향수인데도 가격대가 다양하게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무료배송에 최저가인 142,400원에 구매버튼을 눌렀습니다.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 향수를 검색하다 보니 승무원들이 자주 쓰는 향수라고 합니다.

항공사의 이미지 관리 및 서비스 최전선에 있는 직업이라 다양한 향수를 사용하지만, 깨끗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원하는 승무원분들이 즐겨 쓰는 향수로 많이 알려져있다고 합니다.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아서 와이프의 깜짝 놀라는 반응을 기대하며 배송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구매 버튼을 누른지 2일만에 배송이 왔어요. 완전 총알 배송 인정!!

택배 박스를 열어보니 파손되지않도록 에어캡으로 아주 꼼꼼하게 포장해서 보내주셨어요.

몇겹의 에어캡을 제거하니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쿠아 디 콜로니아 프리지아 향수가 예쁘게 종이박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항상 제가 쓰는 향수만 구매하다가 여자향수를 처음 구매했는데 남자향수와는 다르게 리본으로 아주 예쁘게 포장되어있었어요.

프리지아 꽃의 상징은 "신비와 미지의 매력"이라고 합니다.

예전 연예계에서도 신비 컨셉으로 얼굴없는 가수로 나와서 대박나고 그랬는데...

아쿠아디콜로니아 프리지아 향수도 신비와 미지의 매력이라고 하는데 아주 기대가 되었어요.

포장 종이 한 가운데 Santa Maria Novella라고 적혀있고 로고가 크게 인쇄되어있었습니다.

산타마리아노벨라 브랜드는 1612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탄생하여 사백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라고 합니다.

그래서 향수 이외에도 천연 화장품등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산타마리아노벨라 향수는 제가 구매한 아쿠아 디 콜로니아 프리지아 말고도 강민경 향수로 유명한 멜로그라노도 있다는걸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프리지아 향기도 괜찮긴 하지만 비누향이 조금 더 강하다는 멜로그라노 향수도 궁금하긴하네요.

포장 박스를 제거하니 프리지아 꽃에서 추출한 은은한 비누 향의 플로럴 향수 100ml와 향수 위에 꽂아 쓰는 스프레이형 분무기, 휴대용 분무기가 들어있었어요.

이탈리아에서는 향수를 뿌리지 않고 덧바르는 형식으로 사용해서 그런지 스프레이는 따로 넣어주셨어요.

만약 스프레이를 사용하시려면 마개를 열고 하얀 고무패킹을 들어 빼낸 후 스프레이로 교체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휴대용 공병도 분무형식이라 향수를 적당량 덜어서 사용하기에 딱 좋았어요.

짜잔~~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쿠아 디 콜로니아 프리지아 향수입니다.

'아쿠아 디 콜로니아 프리지아' 이름이 엄청 길어요.....

같은 이탈리아 제품이지만 예전에 즐겨 사용하던 불가리 아쿠아는 아주 심플했는데 말이죠.

향수 마개에는 개봉 후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하다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비누향을 너무 좋아해서 절대 환불하지 않을꺼라 바로 제거하고 향기를 맡아봤어요.

첫향은 좀 강했지만 서서히 옅어지면서 프리지아 꽃 향기와 비누향이 잘 어우러져있어 잔향으로 갈수록 마음에 들었어요.

외관을 살펴보면 공장에서 막 찍어낸듯한 느낌이 아니라 하나하나 엄청 공들여서 만든 느낌이었어요.

제가 브랜드를 잘 몰라서 산타마리아노벨라 브랜드는 처음이었는데 가격은 사악하지만 가격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수의 옆면에는 사용기한이 표기되어있었습니다.

향수의 보관방법은 어둡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고 개봉한 향수는 최대 3년 이내에 다 사용해야 합니다.

'개봉 후 교환, 환불이 불가합니다' 라고 적어놓은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자동차도 구매하자마자 시트에 비닐을 제거하는데 저런건 바로 제거해줘야죠~

향수병 뒷편에는 산타마리아노벨라 브랜드의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져있었어요.

마개를 제거하면 안에 하얀색 고무 패킹이 있는데 스프레이를 장착하려면 저 하얀 패킹을 제거하고 꽂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금액대는 비싼 편이지만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비누향때문에 계속 맡고 싶은 향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했는데 100ml 프리지아 향수를 14만 2천원에 배송비 무료로 판매하고 있었어요.

향수치고는 다소 금액대가 비싼편이지만 충분한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되네요.

소중한 사람, 추억을 공유할 분들에게 선물한다면 정말 좋아하실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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