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샌프란시스코 여행 중 만났던 고풍스러운 모습의 성당인 그레이스 성당을 소개해드릴게요. 그레이스 성당은 다음에 포스팅 할 노브 힐의 정상에 있는 고딕 양식의 우아한 모습의 성당으로 파리 노트르담 사원의 디자인을 기본으로 건축된 성당입니다.
그레이스 성당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다보니 옆으로 조그마한 통로가 보이더군요. 나중에 알았는데 정문으로도 들어갈 수 있어요. 저 통로를 지나서 안으로 들어가면 상당히 넓은 마당??이 나옵니다.
푸른 하늘 아래 웅장하고 넓은 그레이스 성당의 마당이 보이시나요?? 해가 비치는 밝은 곳은 뭔가 성스러워 보이는데 그늘이 생겨 어두운 부분은 뭔가 좀 으스스한게.. 얼마 전에 개봉했던 더 넌 (The Nun)이라는 영화가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요?
건물의 꼭대기에 종이 있었던 자리 같은데 수리중인것 처럼 보였어요.
성당 한편의 뻥 뚫린 공간으로 저 멀리 푸른 하늘 아래 높이 솟아있는 샌프란시스코의 건물들이 보이네요. 아마 저쪽이 유니언 스퀘어 쪽인거 같은데 확실하진 않아요.
한쪽의 화단안으로 예수님 형상을한 조각상이 숨어있네요. 저 조각상을 보고있으니 숲속에서 예수님이나 솔로몬 왕이 제자들과 동물들을 모아놓고 설교를 했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건물 내부로 들어왔는데 건물 벽면에 보이는 스테인드글라스 사이로 들어오는 빛이 참 예쁘네요. 성당안으로 들어오니 상당히 경건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가진 종교가 기독교나 천주교는 아니지만 성당안으로 들어오니 조용하고 뭔가 성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성당내부의 좌측과 우측사진입니다. 벽면 창문이 있을만한 자리에 스테인드글라스가 커다랗게 자리 잡고 있는데 저것 때문에 더욱더 신비로워 보이는 거 같았어요.
그레이스 성당의 천장도 엄청 높았는데 2층높이의 위치에서 스테인드글라스가 있더군요. 한국에서 친구따라 성당을 딱 한번 가봤는데 성당은 거의 스테인드글라스가 다 있는것 같아요. 햇살이 스테인드글라스 사이로 들어오는데 역광이지만 사진이 생각보다 잘 찍힌거 같네요.
건물 한쪽 구석에 따로 공간이 마련되어있었는데 뭘 하는 공간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의자가 있고 교탁같은게 있는걸 보면 성경의 내용을 가지고 신도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그런게 아닐까 하고 추측을 해봅니다.
건물 외부로 빠져나와 그레이스 성당의 정면을 기준으로 전체적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건물의 정면으로 계단을 올라가면 한편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어요. 저처럼 옆에 있는 통로로 들어가도 되지만 성당의 핵심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저기 정문을 이용해서 건물 내부의 모습만 보시면 될 거 같네요. 이상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건축물인 그레이스 성당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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