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백순대 볶음면 : 집에서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삼양 백순대볶음면 출시

친구를 만나러 서울을 가면 항상 맛집이 있다며 대려간 곳이 신림동 백순대 골목이었습니다. 처음 백순대라고 하길래 하얀색 순대를 볶아서 준건가? 했는데 일반 순대에 양배추와 야채, 들깨가루를 넣고 볶아서 주더라구요. 

처음에 친구가 엄청 맛있다고 기대를 하고 먹어서 그런지 기대치에는 못미쳤지만 술안주로는 괜찮았어요. 백순대 볶음이라고 하면 서울에 있는 신림동 백순대 골목에서만 먹을 수 있었는데 집에서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게 삼양식품에서 백순대 볶음면을 출시하였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옆면에 표기된 조리방법대로만 만들면 되는데 주의할 점은 뜨거운물을 다루는데만 주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조리방법 

1번. 용기의 뚜껑을 열고 액상소스와 깻잎 조미유를 꺼낸다음, 끓는 물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부은 후 뚜껑을 덮고 3분 30초간 기다립니다.

2번. 물을 모두 버린 뒤 액상소스와 깻잎 조미유를 넣고 잘 섞어 드시면 됩니다.

옆면에 표기된 신림동 백순대 볶음면의 특징을 살펴볼까요??

일단 첫번째는 순대의 색상과 비슷한 검은색의 면발이 아주 특이했습니다.

두번째로 들깨와 후추로 맛을 낸 고소하고 짭짤한 소스

세번째로 깻잎의 풍기가 가득한 조미유 첨가

실제로 조리가 다되어 뚜껑을 열면 순대냄새가 상당히 강렬하게 느껴졌습니다.

원재료를 살펴보면 국내산은 잘 안보이네요... 역시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다보니 비싼 국산보다는 저렴한 수입산을 많이 사용하는듯 합니다.

나트륨 함량은 1,240mg으로 상당히 많이 함유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확실히 맛을 보면 첫 맛이 상당히 강렬한데 나트륨함량이 높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백순대 볶음면의 내용물을 살펴보면 간단하게 면발, 백순대 볶음면 액상소스, 깻잎 조미유가 들어있습니다. 

아주 특이한 까만색의 면발이 보이시나요? 순대처럼 보이기 위해서 검은색의 면발을 만든거 같은데.. 딱히 면발에서 순대맛이 나지는 않더라구요.

뜨거운 물을 붓고 3분 30초를 기다렸다가 적당히 불은 면을 이리저리 섞으면 바닥에 깔려있는 야채들이 함께 어우려져 있습니다.

액상소스와 조미유를 넣었는데 일단 비주얼은 쫌.... 소스를 붓고 아무리 예쁘게 사진을 찍으려고 해도 액상소스가 너무 묽어서 그런지 예쁘게는 안나오더라구요.

소스와 면발을 잘 버무려서 한젓갈 먹어봤습니다. 냄새는 순대냄새가 상당히 많이 나고 위에서 말했지만 일단 첫 맛은 상당히 강렬하게 느껴지더군요. 면발을 씹다보니 순대의 맛과 들께가루의 맛이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나트륨이 많이 함유되어있어서 밥과 함께 먹으면 딱 좋을듯 했습니다.

총평을 내리자면 신림동의 백순대 볶음과 비교는 할 수 없는 아주 다른 음식인듯 했습니다. 삼양에서 출시한 신림동 백순대 볶음면은 인스턴트적인 맛이 강한 순대맛이 나는 라면이었어요.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하고 싶은데 독특한 음식이 먹고싶다면 삼양에서 나온 백순대볶음면도 괜찮은 선택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