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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후기

세부 호핑투어 추천 - 꽉찬 해적호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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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여행에서 가장 많이 하는 호핑투어 후기를 생생히 전달해드릴께요.

이번 세부여행에서 친구들과 함께 선택한 호핑투어는 해적호핑이라고하는 업체를 예약했어요.

해적호핑 후기를 살펴보니 이용했던 사람들이 전부 강력추천하더라구요. 해적호핑을 하는동안 계속 클럽음악을 틀어주고 이동하는 동안에도 스텝들이 춤을 추며 분위기를 띄워줘서 그런지 한순간도 심심한 순간이 없었어요.

워터프론트 세부시티 호텔 로비에서 해적호핑에서 보내준 차량을 타고 사무실로 이동을 했습니다. 해적호핑 사무실은 막탄섬에 있어서 호텔에서 차량으로 꽤 오랜시간 이동을 했어요. 중간에 다른 호텔에도 들러서 다른팀을 픽업해서 이동한다고 시간이 더 오래 걸린것도 있어요.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나왔기 때문에 캐리어를 비롯한 개인짐들이 있었는데 사무실에서 이름을 확인하고나니 짐을 맡아줬습니다. 짐을 맡겨놓고 사무실 주변을 돌아보다가 점심식사를 하기위해서 카바나 레스토랑으로 갔어요. 카바나 레스토랑 후기는 아래에 링크 걸어놨으니 궁금하신분들은 확인해주세요.

2020/01/02 - [여행/여행후기] - 세부 막탄섬 카바나 레스토랑 후기

점심을 맛있게 먹고 사무실 주변을 구경하다보니 바로 앞에 바닷가가 보였어요. 저 멀리 저희가 타고나갔던 필리핀 전통배인 방카가 보이네요. 방카는 일반적인 배와는 다르게 배 양쪽으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대나무가 날개형태로 달려있어요.

해적호핑에서 사용하는 방카의 이름은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배의 이름과 똑같은 블랙펄이었습니다. 아마 해적 호핑이라서 해적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들로 채워놓은 듯했습니다. 방카위에 천막에는 커다란 해적마크인 해골이 그려져있었고 배는 검은색으로 칠해놔서 정말 해적선 같은 느낌이었어요.

블랙펄을 타고 이동하면서 해적호핑에서 제공하는 맥주를 마시며 클럽음악을 들으며 스텝들과 놀다보니 첫번째 다이빙 포인트인 힐룽뚱안에 도착했습니다.

호핑투어 업체가 많다보니 해적호핑말도고 다른 호핑업체의 방카가 많이 보였습니다.

첫번째 힐룽뚱안에서 미리 예약한 사람들은 스쿠버 다이빙을하고 저희는 다이빙보다는 스노클링을 하며 니모를 비롯한 다양한 물고기를 보며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필리핀 세부의 바닷물은 한국의 바닷물보다 염분 농도가 높아서 엄청 짠맛이 강하다고 설명을 해줬는데 실제로 물에 들어가니 소금물 농도가 높아서 스노클링 틈사이로 바닷물이 들어오니 눈이 엄청 따갑더라구요. 

스노클링 장비와 오리발은 해적호핑에서 빌려주는데 저희는 스노클링 장비를 한국에서 준비해서 갔기때문에 오리발만 빌려서 물놀이하며 놀았어요.

해적호핑은 놀러온 팀별로 스텝을 1명씩 붙여주는데 그 한명이 계속 따라다니며 케어를 해줬어요. 그리고 사진을 찍어주는 일명 찍사라고 소개를한 스텝이 틈틈이 사진을 찍어주는데 여행이 끝나고 해적호핑에서 알려준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운로드를 하실수 있어요.

힐룽뚱안에서 열심히 물놀이를 하고 다음 포인트인 난루수안섬에 도착했어요. 난루수안섬은 물놀이보다는 경치가 아름다워서 그런지 주로 사진촬영을 하는 섬인듯 했어요.

다른 호핑투어 팀들과 시간이 겹쳐서 차례를 기다리다 난루수안섬에 내렸습니다. 섬에서 내려 나무로 만든 다리를 건너가면 난루수안 섬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다보니 저 멀리 수평선을 기준으로 구름과 하늘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다리 끝에는 사진에 보이는 대왕조개있었는데 저희팀을 마크해주는 스텝이 저희를 안내해주며 열심히 설명을 해주시고 사진도 많이 찍어 주셨습니다.

난루수안섬의 포토존에서 난루수안에 왔다는 증거를 남겨주고 여기저기 다니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잠시 난루수안 풍경을 감상해보시죠~~

8년전에 난루수안에 왔을때엔 지금 친구가 서있던 자리에 바닷물이 들어와있어 어린아이들이 물놀이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물이 빠져있었습니다.

물이 빠져버린 해안에도 나름의 멋이 있어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몇장찍었는데 그 중에서 건진 사진을 올려봅니다. 물론 저의 뒷모습이 아닌 친구의 뒷모습이에요.

난루수안 섬에서도 잠깐의 시간동안은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었는데 저희는 일찍 배에타서 맥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어요. 맥주는 무제한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적당히 자신의 주량만큼 조절하시면서 드시면 됩니다.

배를타고 돌아오는 길에는 맛있는 라면을 끓여주셨는데 역시 물놀이 후에 먹는 라면은 정말 꿀맛이었어요. 

처음 출발할때부터 호핑 마지막까지 챙겨주는 호핑투어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호핑이 끝나고 저희를 끝까지 케어해준 스텝에게 팁을 주고 고마움을 표시했어요. 다음에 또 세부에 놀러갈 일이 있다면 해적호핑을 이용할 것 같아요.

세부 여행에서 아주 신나는 클럽 느낌의 호핑투어를 하고싶다면 해적호핑을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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