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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강릉 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 솔직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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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에 순두부 젤라또가 유명하다고 오늘 처음 알았어요.

와이프가 아침에 유명한 아이스크림이 편의점에서 팔고 있다고 해서 점심때쯤 집근처 편의점을 돌면서 아이스크림을 찾았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GS편의점이나 CU편의점에서만 판매한다고 했지만 혹시나 다른 편의점에도 있을 수 있기에 이마트24 편의점도 가봤어요.

하지만 이마트24 편의점에서 보이는건 오직 보이는건 빵빠레 뿐이더군요.

점심 먹을것을 소화도 시킬겸 산책을 하며 여기저기 편의점을 탐방하다가 4번째로 방문한 GS편의점에서 강릉 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을 발견했습니다.

일단 강릉 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은 1개에 2,500원으로 상당히 비싼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GS편의점에서 2+1으로 팔고 있어 총 3개를 5,000원에 구매했어요.

순두부 아이스크림의 외형은 빵빠레와 비슷한데 하얀색 크림같은 아이스크림이 콘 위에 올려져 있는 형태입니다. 하얀색 플라스틱에 초록색으로 강릉 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이라고 적혀있는데 어릴때 먹었던 서주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 겉면에 보면 유지방 7%, 초당순두부 28%가 함유되어있다고 표기되어 있네요.

과자포함 총 내용량 185ml에 178kcal로 공기밥 절반 정도로 아이스크림 치고는 칼로리가 낮은편이었어요.

아이스크림을 사서 집으로 오는동안 조금 녹아버려서 끝부분이 조금 뭉게졌네요. 집에 와서 냉동실에 넣고 조금 얼린다음 맛을 보았습니다.

플라스틱 커버의 한쪽에 홈을 살짝 파놓아서 안에 들어있는 콘을 쉽게 뺄 수 있도록 만들어 놨어요.

아이스크림의 풍미와 맛을 느끼기 위해서 한입 크게 베어물었습니다.

처음에 윗부분을 조금만 먹었을때엔 다들 이야기하던 두부맛을 커녕 우우의 단백함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냥 느끼한 맛만이 입안을 맴돌았어요.

콘 과자는 약간 눅눅한 편이었는데 너무 딱딱한 과자보다는 눅눅한게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아이스크림과 눅눅한 콘 과자의 조합이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입에 한가득 베어물었더니 다른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두부의 맛이 확 느껴졌어요. 와이프는 다 먹어 갈때쯤 순두부 향이 강하게 올라온다고 했지만 저는 입에 넣자마자 와이프가 말하는 두부의 맛이 어떤것인지 알겠더군요.

약간 머리가 띵하긴 하지만 두부의 맛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저처럼 한가득 입에 넣고 맛을 느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강릉 초당 순부두 아이스크림의 가장 놀라웠던 점은 콘의 제일 아래쪽까지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다는 점이었어요.

마지막 남은 콘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입에 털어 넣고 다 먹고나서 드는 생각인 두번은 사먹지 않을것 같다 입니다. 처음엔 호기심에서 먹을 수 있었지만 두번째는 그렇게 땡기는 맛은 아니었어요.

와이프는 맛있다며 다음에도 사먹는다고 하지만 저는 두부맛이 나고 신기하긴 했지만 그것 말고는 메리트가 없었습니다.

같은 아이스크림이지만 와이프와 저의 평이 나뉜걸 보니 다른 사람들도 맛에 대해서 호불호가 좀 나뉠꺼 같네요.

총평을 내리자면 일단 두부맛이 나는건 아주 신기했지만 비싼 금액과 구하기 힘든 희소성 때문에 두번은 사먹을것 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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