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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레시피

오뚜기 맛있는 카레 만들기 - 3분 카레가 아닌 3일 숙성카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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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감기몸살로 블로그 활동을 몇일 못하고 오늘 좀 괜찮아져서 다시 활동을 하는 까꿍이 입니다. 감기몸살에는 병원에 방문해서 엉덩이 주사 한방 맞고 약을 꾸준히 먹으며 푹 쉬어주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아무튼 오늘은 몇일 전 만들었던 오뚜기 3일 숙성 카레 만드는 과정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일단 재료를 준비 해야겠죠? 제가 만드는 카레의 재료는 당근, 애호박, 감자, 양파, 새송이버섯, 돼지 앞다리 살, 오뚜기 3일 숙성 카레 분말을 준비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구매를 해도 되지만 너무 늦은 저녁시간이라 마트에서 전부 구매를 했어요.

 

양파는 너무 얇지 않게 썰어주고 다른 재료는 깍뚝썰기로 썰어주시면 됩니다. 새송이 버섯은 끝부분에 뿌리처럼 생긴 부분을 잘라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재료손질에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감자와 당근을 깍아서 깍둑썰기로 하는데 아직 스킬이 부족하여 시간이 좀 걸렸어요.

첫째로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양파를 볶아줘야 합니다. 잘 익지않는 당근과 감자를 먼저 볶아줘야 할 것 같지만 양파를 갈색빛으로 변할때까지 볶아줘서 양파의 매운맛을 없애고 단맛을 끌어 올려줘야 맛있는 카레를 만들 수 있어요.

양파가 갈색으로 변하고나면 돼지고기 앞다리 살을 넣어서 겉을 익혀줘야 해요. 고기의 겉면을 익혀줘야 나중에 물을 넣고 끓였을때 익혀진 고기의 표면이 육즙이 빠져나가는것을 방지해주기 때문입니다. 이때 중요한건 고기를 꼭 다 익힐 필요는 없다는것이 포인트!! 카레에 쓰이는 고기는 꼭 앞다리 살을 써야하는 건 아니에요. 뒷다리 살도 상관없고 삼겹살도 상관없지만 목살같이 지방이 좀 없는건 피하시면 될 거 같아요.

고기의 표면이 어느정도 익으면 잘 익지않는 감자와 당근을 넣고 살짝만 볶아주시면 됩니다. 나중에 물을 넣고 푹 고아서 익히면 되기때문에 굳이 볶음밥 만들때 처럼 막 볶아서 익힐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저 두꺼운걸 볶아서 익힐려면 하루종일 볶아도 익히기는 힘들거 같네요.

감자와 당근을 대충 볶아주면 미리 깍뚝썰기로 잘라놓은 애호박을 투입해줍니다. 애호박은 물러서 같이 볶아버리면 뭉게질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그냥 위에 올려주시고 적당량의 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물의 양은 재료가 약간 잠길 정도로만 넣어주시면 되는데 분말카레에는 600ml를 넣어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시키는데로 600ml를 넣었는데 양이 모자라서 조금 더 넣었어요. 뚜껑을 덮고 강한불에서 조리하다가 물이 끓으면 약불로 바꿔서 재료를 푹 익혀주세요. 약 30~40분 정도 익혀줬는데 감자와 당근이 익었는지만 확인하면 다른 재료는 다 익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감자와 당근을 국자로 반 갈라보시면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알 수 있어요.

감자와 당근이 익었으면 분말카레를 넣기전에 가장 빨리 익는 버섯을 넣어주세요. 버섯을 넣고나면 국자로 한번 휙~ 저어주셔서 모든 재료들이 다 잘 섞일 수 있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카레분말을 넣어주시면 되는데 여기서 주의하실점은 카레가루를 한번에 넣으면 안된다는 거에요. 아무리 잘 풀어진다고 하지만 조금씩 넣어서 풀어주면서 넣어야 뭉치지 않아요. 카레가루를 전부 다 넣고나면 국자로 저어주면서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5분 정도만 저어주세요.

다 만들고 맛을 봤는데 제가 만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맛있더군요. 하지만 돼지고기가 저번에 만들었을 때에 비해서 좀 질긴 편이었어요. 저번에 만든 카레는 이마트에서 산 돼지고기 앞다리 살이고 이번에는 롯데마트에서 샀는데 고기의 품질은 이마트가 더 좋은거 같네요. 만들고 보니 5~6인분 정도되는 양이던데... 손이 너무 커서 음식을 만들었다하면 엄청나게 많이 만드니... 조금씩 만드는 연습을 해야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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