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대동여지도

김해 장유 맛집 - 이차돌 김해장유점 : 저렴하고 맛있는 차돌박이 판매

반응형

'차돌은 이~차돌~~'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광고가 어찌나 차돌박이를 먹고싶게 만들던지... 

그래서 와이프와 함께 차돌박이를 먹으려고 이차돌을 검색했어요. 이차돌 검색하니 김해 장유에 체인점이 있더라구요. 

안그래도 저녁먹을 시간이라 차를타고 바로 장유로 이동했습니다. 

장유 신도시쪽 아파트단지가 많이 있는 곳에 이차돌 김해 장유점이 있었어요. 

주차장은 따로 없고 가게 근처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공원처럼 된곳에 주차할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조금 걸었습니다.

가게들 들어가니 빈자리가 많지 않아서 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고기를 구울때 튀었던 기름때문에 조금 미끌거리긴 했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차돌박이 3인분에 차쫄면 1개, 이된장 1개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차돌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자리의 벽면에 부착되어있어요. 

1번! 차쫄면에 싸서먹기, 2번! 돌초밥 또는 야끼오니기리에 싸서 먹기, 3번! 그냥 먹기

저는 1번과 3번 방식으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고기는 사랑입니다.~~

밑반찬은 의외로 소박하게 나와요. 파조리개, 쌈무, 고추 짱아찌, 양파 짱아찌 이렇게 4가지로 나옵니다.

차돌박이 3인분이 나왔어요. 삼겹살 대패처럼 돌돌 말려있는데 삼겹대패보다는 좀 두께가 두꺼운것 같아요. 

차돌박이는 두께가 얇아서 불판에 올리자마자 금방금방 익어서 먹기에 좋았습니다. 안그래도 배가 많이 고팠는데 금방 익어주는 소고기 완전 최고!! 존맛탱!!!

고기를 조금 굽다보니 차쫄면이 나왔어요. 매운맛 순한맛이 있는데 매운걸 잘 못먹는 저는 순한맛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순한맛이라도 약간은 매운맛이 돌아서 저에겐 딱 적당한 매운 맛이었습니다.

콩나물과 양배추를 비롯한 많은 야채들이 위에 올려져있고 야채 아래로 쫄면 면발이 숨어있어요.

약간은 매콤한 차쫄면에 잘 구워진 차돌박이를 한점 올려서 돌돌말아 한입 먹어봤습니다. 고기의 느끼한 기름맛을 쫄면의 매콤한 맛이 딱 잡아줘서 정말 맛있었어요. 

솔직히  밑반찬 4가지 나왔을때 실망했는데 쫄면 하나면 밑반찬이 필요가 없더군요.

쫄면을 다 먹고 그냥 차돌박이만 먹어봤는데 고기만 먹어도 맛있는 아주아주 신기한 마술!! 쫄면에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돌초밥도 주문할까 하다가 너무 양이 많아 못먹을것 같아서 주문하지 않았어요.

처음에 고기와 쫄면을 주문할때 함께 주문한 이된장입니다. 일단 차돌된장찌게인데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이건 밥 반찬으로 시키기 보다는 술안주로 먹어야하는 그런 양이었습니다. 이된장 속에도 차돌박이가 엄~~~청 많이 들어있어요

된장찌게를 주문하면 항상 같이 먹어야 하는 그것!! 바로 공기밥!! 공기밥에 된장찌게를 넣고 슥슥 비벼 먹는 그맛은!! 캬~~~ 

차돌박이를 구워 먹고 너무 느끼해서 못드시겠다고 생각하시면 이된장 한숟가락 먹고나면 느끼함이 좀 가실 꺼에요. 이된장에는 차돌박이 고기도 많이 들었지만 청양고추도 어느정도 들어가있어서 아주 깔끔하게 매운 맛이 느끼한 고기의 맛을 딱 잡아줘서 음식 맛의 밸런스를 잘 맛추고 있더라구요.

성인 두명이지만 많이 먹지 못하는 와이프와 엄청 많이 먹는 제가 차돌 3인분에 쫄면하나 된장찌개 한개에 공기밥 한개만 먹었을 뿐인데도 엄청 배가 불렀던 이차돌 김해 장유점이었습니다.

차돌의 기름때문인지 많이 먹은것 같지 않은데도 포만감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다이어트 하신다면 차돌박이 다이어트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론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아무튼 저렴한 가격에 차돌박이를 배터지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이차돌 김해 장유점 강력 추천합니다.

 


반응형